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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학기제 성공하려면 제도검증 우선해야

교육지원청 토론회 개최…뚜렷한 정책방향 요구

2014.06.25(수) 16:30:52 | 청양신문사 (이메일주소:lee@cynews
               	lee@cynews)

참석자들이 자유학기제 추진목적을 듣고 있다.

▲ 참석자들이 자유학기제 추진목적을 듣고 있다.

청소년들의 진로탐색에 도움을 주기 위해 추진하는 ‘자유학기제’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뚜렷한 정책방향과 학생 등 교육수요자의 관심이 반영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자유학기제’는 중학교 한 학기를 학생들이 중간·기말고사 등 시험 부담에서 벗어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수업을 토론, 실험과 실습, 프로젝트 학습 등 학생 참여형으로 개선하고, 진로탐색 활동 강화와 함께 다양한 체험 활동이 가능하도록 교육과정을 유연하게 운영하는 제도이다.

그렇기 때문에 자유학기제는 세심하고 체계적인 프로그램 운영이 필요하고, 정책방향은 청소년들이 꿈과 끼를 키우면서 자신의 직업관을 세우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자유학기제는 창의학습과 미래지향적 역량을 강화해 자신의 진로를 미리 세우고 실천한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학력위주의 우리나라 사회현실로 볼 때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학부모들도 자녀의 진로를 미리 알아본다는 점에서 반기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학력저하, 대도시 학생과 실력격차, 사교육부담이 오히려 커지지 않을지 걱정하고 있다.

청양교육지원청(교육장 김구원)은 자유학기제 실시에 따른 교육가족 의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16일 본청 대회의실에서 ‘2014년 찾아가는 충남 자유학기제 생생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토론회에는 군내 초·중·고등학교 교장, 학부모, 교사 등 교육가족과 김구원 교육장, 조재익 교육부 공교육진흥과장, 김성련 충남도교육청 교육과정과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학부모들은 “자유학기제 홍보부족과 취지가 현재 교육현실에 적합한가, 교육과정과의 연계성, 학생들의 흥미와 동기부여는 어떻게 할 것인가?” 등 다양한 의견과 궁금증을 쏟아냈다.

교육기관 관계자는 “자유학기제 희망학교는 별도의 설명회를 가졌고, 공동연수 등을 지속적으로 가질 예정”이라며 “교과과정을 연계한 체험활동과 프로그램 보완으로 학생들의 진로탐색에 도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토론회는 청양교육지원청 자유학기제 추진방향과 교육부 주요정책 보고, 자유학기제 운영학교 사례와 담당 장학사 연구발표, 참석자와 교육기관 담당자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김구원 교육장은 “자유학기제라는 새로운 교육정책이 안정적으로 정착되기 위해서는 교육수요자의 관심과 협조가 중요하고, 학교 또한 교육과정과 연계한 운영이 필요하다. 교육지원청도 현장지원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청양은 올해 동영중, 정산중, 청양중 등 3개교에서 1학년을 대상으로 2학기에 자유학기제를 시행한다. 자유학기제는 2015년까지 시범운영한 뒤 2016년부터 모든 중학교로 확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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