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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행사, 체험중심으로 열려

세월호 희생자 애도하며 조촐하게 진행

2014.06.03(화) 17:53:56 | 청양신문사 (이메일주소:lee@cynews
               	lee@c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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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어린이날 기념행사추진위원회(위원장 이태재. 이하 어린이날추진위)는 지난달 24일 청양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어린이와 학부모 등 8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4 청양어린이날 기념행사’를 가졌다.

어린이날추진위는 기념행사를 당초 5월3일 열려고 했으나, 세월호 참사로 개최시기를 무기한 연기했었다. 이날 개최도 세월호 아픔이 가시지 않은 상태에 지방선거기간이 겹치면서 순탄하지는 않았다.

어린이날추진위가 주위의 반대와 우려에도 불구하고 행사를 강행한 것은 청양에는 어린이를 위한 문화행사가 별로 없고, 일 년에 하루만이라도 맘껏 즐기며 꿈을 키우길 바라는 마음에서다.

주최 측은 여느 때와 달리 세월호 희생자 추모 차원에서 에어바운스 등 놀이기구와 웃고 떠드는 행사프로그램을 대폭 줄였다. 대신 글짓기와 노란종이비행기 만들기 등 새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행사도 별다른 의식행사 없이 어린이들이 자신들이 원하는 장소에서 체험하도록 했다. 프로그램도 자연물 공예, 가족사진 찍기, 얼굴그림그리기, 상담, 매직풍선 만들기, 전통다식과 캐릭터 쌀 머핀 만들기, 목공예체험, 창의발명과학교실 등 교육부분이 강조됐다.

이태재 추진위원장은 “개최시기를 놓고 지자체와 의견이 분분했다. 이로 인해 주위에 홍보가 제대로 안됐다. 평년만큼은 아니지만 많은 어린이들이 행사에 참여했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흐뭇하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특히 “어린이날 기념행사마저 없으면 지역에는 어린이를 위한 큰 문화행사가 없다. 어린이는 지역의 미래로 어른들은 이들이 큰 꿈을 갖고 행복하게 자라도록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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