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남초등학교(교장 이택현) 도서관이 한화금융네트워크 봉사단(단장 김상길 부장)의 지원을 받아 쾌적한 교육공간으로 탈바꿈 됐다.

한화금융네트워크 봉사단은 한화손해보험, 한화생명, 한화투자증권, 한화자산운용, 한화인베스트먼트, 한화저축은행 등 한화그룹 금융계열사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 만든 단체다.

청남초와 한화봉사단은 도서관 리모델링을 축하하기 위해 지난달 27일 현판식 및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한화봉사단 김상길 부장과 회원, 기아대책본부 관계자, 이택현 교장과 학생, 김구원 교육장 등 60여명이 자리를 함께하고 축하했다.

한화봉사단은 청남초 도서관 리모델링에 2000만원을 지원했다. 도서관은 기존보다 규모가 확대되고 책장 등 내부 집물이 정리됐으며 권장도서도 추가로 구입했다. 또 학생들이 양질의 도서를 편하게 읽는 쉼터로 변모했다.

한화봉사단은 도서관 리모델링 외에도 교육환경 개선차원에서 운동장 체육기구 페인트도색, 건물 유리창 닦기,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 경제교육 등 봉사활동도 가졌다.

김상길 봉사단장은 “청남초 학생들이 새롭게 단장된 도서관에서 많은 책을 읽고 우리나라를 이끄는 주역으로 성장해 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택현 교장은 “새롭게 리모델링된 도서관은 학생은 물론 지역민들도 이용할 수 있는 문화공간이다. 지역문화 소외문제 해소는 물론 학생들에게 책을 통한 다양한 간접경험과 창의력, 상상력을 길러 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