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의회 김응수(60·사진) 의원이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지난 3월31일 현 지역구인 다선거구(유구읍·사곡·신풍·우성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후 표밭갈이에 나섰다.

새누리당 공천신청(마감일 3월15일)을 하지 않은 김 의원은 3월25일 예상을 깨고 전격 탈당해 이목을 끌었다.

김 의원은 이번 출마를 놓고 깊은 고뇌를 한 것으로 알려 졌다. 사실 3월20일까지만 해도 불출마 쪽으로 생각을 하고 있었으나 이후 주민들로부터 많은 권고를 받아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

김 의원은 "시민들의 큰 성원에 힘입어 2번(4, 6대)씩이나 시의원을 할 수 있었던 것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한번 더 해서 지역을 위해 봉사해 달라는 주민들의 강한 요구가 있었다" 고 밝혔다.

이어 "출마를 하기로 결정한 만큼 주민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열심히 해서 편안하고 살기 좋은 고장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