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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뉴스

4개 축산단체 AI방역활동 솔선수범

조기 위기극복 다짐…초소 근무자도 위로

2014.03.28(금) 15:50:29 | 청양신문사 (이메일주소:lee@cynews
               	lee@cynews)

청양군한우협회

▲ 청양군한우협회


지역 농축산단체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현장에 솔선수범 참여하고 있어 화제다.

AI방역에 직접 동참하고 있는 단체는 청양군농업경영인연합회(회장 최문갑), 청양군한우협회(회장 김영훈), 청양군한돈협회(회장 유승종), 금강한우영농조합(회장 이중휘) 등 4개 단체다.

이들 단체는 군내 주요 도로에 세워진 방역초소에서 차량을 소독하며 축산농가 추가피해 예방에 혼신을 다하고 있다. 이처럼 농축산단체가 방역초소에서 근무하게 된 것은 방역초소 인력부족이 원인이다.

군내에는 지난 2월 14일 AI가 발생한 후 주요 도로에 10개의 방역초소가 세워졌다. 그동안 방역초소는 군 공무원이 주로 전담했으나 장기간 방역활동에 피로가 누적되고 연초 각종 업무가 산적하면서 초소운영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여기에 인력을 보충해주던 군부대도 훈련일정이 겹치면서 초소근무에서 철수, 운영인력에 공백이 생겼다.

군내 농축산단체는 이같은 소식을 접하고 방역초소 인력확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체 회의를 걸쳐 지난 3월 14일부터 4개 방역초소에 인력을 지원하고 있다. 단체별로 맡고 있는 방역초소는 농업경영인회는 운곡면 신대리, 한우협회는 청양읍 적누리, 한돈협회는 화성면 신정리, 금강한우는 목면 대평리이다.

최문갑 농업경영인연합회장은 “청정청양에 AI가 발생해 무엇보다 안타깝고, 하루빨리 상황이 종식돼 농축산인들의 생업이 안정됐으면 한다”고 바랐다.

김영훈 한우협회장과 유승종 한돈협회장도 “축산인의 한사람으로 앞으로 지역에 가축질병 피해가 없었으면 한다. 방역초소 근무인력 지원은 현재 위기를 함께 극복하고자 하는 회원들의 마음에서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종행 금강한우 총무도 “즐거움은 나누면 배가되고 어려움은 나누면 반이 되듯이 힘든 시기를 빨리 극복하기 위해 방역초소 근무에 동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방역초소 한 관계자는 “일부 운전자들이 차량소독을 피하기 위해 역주행과 농로이용 등 편법을 쓰고 있다. 역주행 같은 경우 자칫 교통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위험하다. 차량소독은 AI확산을 막는 것이 목적인만큼 운전자들은 방역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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