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30일 도와 시·군 영상회의실에서 시·군 부시장·부군수 회의를 개최하고, 겨울철 재해재난 종합대책과 소외계층에 대한 나눔과 사랑 실천 방안 등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송석두 도 행정부지사 주재로 개최된 이날 회의에는 도 실·국·본부장과 15개 시·군 부시장·부군수 등이 참석했으며 도의 당면 현안사항 전달, 토론 및 시·군 의견 수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서 중점적으로 논의된 사항은 겨울철 농업재해대책, 폭설·한파 대비 겨울철 재난대책, 연말연시 대형화재 등 재난 예방활동 강화 등으로, 송 부지사는 도민이 행복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길 것을 주문했다.
 
특히 송 부지사는 겨울나기에 힘이 드는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에게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따뜻한 행정을 펼쳐줄 것과 내년도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무원들의 정치적 중립 의무 이행과 복무기강 확립에 차질 없도록 직원 교육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기타 현안사항으로 ▲겨울철 에너지 절약을 위해 공공기관 청사 난방온도(18도 이하) 준수와 국민적 에너지 절약운동 홍보 강화 ▲내년 1월 1일부터 전면 시행되는 도로명 주소에 대한 홍보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송석두 행정부지사는 “내일이면 올 한해가 마무리 되지만 끝은 또 다른 시작을 의미한다”며 “갑오년 새해를 준비하는 발판으로 삼아 맡은 바 역할에 충실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