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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뉴스

졸지에 군수후보가 된 이수연 태안부군수

김진권 의장, 팻말시위로 촉발된 군수 출마 ‘논란’확산

2013.10.22(화) 23:14:41 | 주간태안신문 (이메일주소:shin0635@hanmail.net
               	shin0635@hanmail.net)

졸지에군수후보가된이수연태안부군수 1

 


졸지에군수후보가된이수연태안부군수 2

 


‘최근 들어 부군수께서는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를 염두해 두고 군정을 펼친다는 비난의 목소리가 급속히 터져 나오고 있으며, 이로 인한 우리 군민들은 혼란스러움이 확산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부군수께서는 우유부단한 행동으로 인하여 우리 군민들이 더 이상 혼란스러워 하지 않토록 기자회견 등을 통해서라도 명확한 입장을 밝혀주시고, 지방 선거에 출마를 결심 하셨다면 우리 군민들이 더 이상 혼란에 빠지지 않도록 명예롭게 사임을 하시고 활동하는 것이 군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하여 군수께서는 군민을 위한 행정이 차질없이 펼쳐질 수 있도록 빠른 시일내에 조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만약, 군수의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에는 더 이상 군민이 피해보는 일을 막기 위해서라도 의회차원에서 특단의 조치를 강구하여 적극 대처해 나갈 것임을 알려드리며, 또한 이로 인한 군민의 불편사항 등 모든 책임은 군수께서 져야함을 사전에 말씀 드립니다.‘
김진권 의장은 지난 17일 임시회 폐회사를 통해 작정을 한 듯 이수연 부군수의 정치적 행보에 대해 강하게 질타를 하면서 진태구 군수에게 강력한 조치(?)를 촉구했다.
이에 앞서 김진권 태안군의회 의장은 16일 태안군의회 정문에 이수연 태안군부군수의 사퇴와 진태구 군수에게 부군수에 대한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의 팻말을 세웠다.
팻말에는 “이수연 부군수는 다른 곳으로 전출하든지 태안군에서 사임을 하고 군수에 출마하라”면서 “6만3000여 태안군민은 행정에 필요한 부군수가 필요하지 군수 출마를 위한 부군수가 필요하지 않다”는 내용이였다.
이처럼 군의회 의장이 내년 단체장선거 출마예상자로 거론되는 현직 부군수의 사퇴를 공식하는 일련의 행동으로 지역 정가가 큰 파문에 휩싸이고 있다.
팻말시위와 연이은 공식적인 임시회 폐회사를 통해 이수연 부군수의 거취를 요구하는 행동에 대해 지역 정가에는 너무 앞서간 것이라는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다.
아예 일각에서는 가만히 있는 부군수를 군수 후보로 기정사실화 하고 모양새를 만들어 주었다는 평가와 조기에 군수 선거 등 내년 지방 선거의 조기 과열 양상으로 이끄는 촉매제 역활을 했다는 분석이 유력하다.
이러한 김진권 의장의 연이은 행보에는 정치적인 배경이 있다는 소문까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지역 정가를 강타하고 있다.
김진권 의장의 이러한 일련의 행동에 대해 진태구 군수가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는 얘기도 전해지는 등 군의회와 집행부간의 대림 국면도 조성된 모양새로 그간 진태구 군수와 김진권 의장 사이가 금이 간 것이라는 지적도 내오고 있다.
김 의장은 앞서 지난 8일 임시회를 앞두고 군수와 가진 티타임 자리에서 이수연 부군수가 차기 태안군수 후보에 출마하려면 빠른 시일 내에 부군수를 사퇴하던지 아니면 부군수의 역할인 행정에 전념할 것을 요구한 이후에도 행정업무들을 뒷전으로 미루고 군수 출마를 위한 얼굴 알리기에 주력하고 있다고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말한다.
이에 대해 이수연 부군수는 “아직까지 차기 태안군수 출마에 대한 결론은 내리지 않았다”며 “다만 최근 의회에서 인플루엔자 접종 현장에 문제가 많다는 지적을 받고 읍ㆍ면에 나가 현장실태를 확인하기 위해 과정에서 오해를 산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역 정가에서는 김 의장이 행정 공백을 우려하는 모양새를 취했지만 실은 최근 이수연 부군수의 민주당 공천설이 제기되자 이를 견제하기 위한 것이라는 것이 힘을 얻고 있는 모양새이다.
한편 이번 사태에 대해 태안군수 출마 예상자들은 득실을 따지는 등 정치적 셈법이 다양하게 제게된느 가운데 이수연 부군수가 오는 12월 안에 자신의 입장을 정리할 것으로 알려져 당분간 이러한 논란은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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