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포리 개똥쑥을 아시나요?
고대면사무소, 이달부터 지역의 숨은 특산물 홍보 나서
2013.03.18(월) 15:15:42 | 당진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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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ay0403@korea.kr)
당진시 고대면사무소(면장 한창희)에 가면 쑥향기가 진동한다.
면에 따르면 이달부터 면사무소 민원실에 지역 특산품을 비치해 놓고 내방하는 민원인과 지역 주민에게 홍보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며, 첫 번째로 당진포리 지역에서 친환경으로 재배되는 ‘개똥쑥’ 알리기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개똥쑥은 쑥의 한 종류로 잔잎쑥으로도 불리며, 미국의 워싱턴 대학 연구팀의 연구 결과 기존 항암제 보다 1,200배의 항암능력을 가진 약초로 소개되기도 했으며, 면역 조절과 피로 회복, 혈당 조절, 부인병 치료 등의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지난해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거치고 현재 5농가가 온동황토 개똥쑥 영농조합법인을 결성하고 27,000여㎡를 재배 중으로 기존 녹차와 같이 차로 음용하거나 환으로도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한창희 고대면장은 “개똥쑥 뿐만 아니라 특색 있는 농산물을 적극 알려 지역주민의 소득 향상에 이바지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