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출범으로 면적이 줄었어도 공주시가 여전히 도내 시·군 중 최대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가 밝힌 지난해 12월 말 현재 토지의 지적공부(地籍公簿) 면적은 8204㎢이다. 지난해 7월 세종시가 출범함에 따라 2011년 말 8630.1㎢에 비해 426.1㎢ 감소한 규모이다.
지역별로는 연기군 전역 361.4㎢가 세종시에 편입됐고, 공주시는 일부 지역이 세종시에 포함돼 76.1㎢가 줄었다. 공주시는 그러나 세종시 편입도 불구하고 면적이 864㎢로 도내 1위를 고수했다.
반면 태안군은 이원지구 간척 농경지 신규 등록으로 11.1㎢ 늘어나고, 서산시는 대산항 신규 등록으로 0.2㎢, 당진시는 당진항 고대지구 등 신규 등록으로 0.1㎢ 증가했다.
충남도는 지난해 충남 서북부 개발사업과 내포신도시 건설 등으로 도시형 개발이 꾸준히 증가, 농경지는 감소하고 공장용지 면적은 증가세를 이어온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