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특수미.

부여군농업기술센터(소장 정의교)는 소비자들의 웰빙과 다양한 수요변화에 대응하고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친환경농법으로 특수기능성 쌀 생산단지를 임천면 가신리, 옥곡리 지역에 12농가(대표농가 최종락)가 참여해 20ha 조성했다고 밝혔다.
 
금년도에 추진하는 특수기능성 쌀은 녹색미(녹원찰벼), 흑색미(흑선찰벼), 홍색미(적토미), 향미(향남벼), 찰벼(동진찰) 다섯가지의 색이 서로다른 오색미를 재배하고 있다.
 
단지에 재배 한 기능성 쌀의 특성을 살펴보면 녹원찰벼는 필수아미노산인 라이신 함량이 높아 동맥경화에 효능이 있으며 토코페롤 함량이 높아 당뇨환자와 어린이 이유식으로 좋으며 적토미는 과피나 종피부분에 붉은색 계통의 색소인 탄닌(폴리페놀의 일종)성분을 함유하여 항균작용, 황산화 작용이 있어 체내 당 수치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주는 효능이 있다.
 
또한, 흑선찰벼는 비타민 B. E가 일반쌀에 비해 4배이상 함유되어 당뇨병과 성인병 및 여성미용에 효능이 있고 향남벼는 쌀 자체에 특이한 향을 가지고 있어서 밥맛을 좋게 할 뿐 아니라 떡, 식혜 등 가공용으로도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어 쌀소비 확대와 이를 통한 농가소득에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센터 정의교 소장은 “앞으로 기능성 쌀은 경제적으로 농가소득 증대와 쌀의 부가가치를 높일 것이며 사회적으로 국민건강을 향상 시키는데 공헌 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2012년도 특수기능성 가공쌀 재배사업을 통해 부여 굿뜨래 친환경기능성 쌀을 생산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식생활 소비패턴이 쌀을 적게 먹는 대신 웰빙 바람을 타고 기능성 쌀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추세에 있고 각종 영양성분이 높은 기능성 쌀 가격은 일반미에 비해 4∼5배 비싼 가운데서도 매출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