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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현미’ 많이 먹으면 전립선암 퍼지는 것 예방

농촌진흥청 생물안전성과 농업연구사 김재광

2010.11.22(월) | 이범규 (이메일주소:leebk3@rda.go.kr
               	leebk3@rda.go.kr)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전립선암의 발생 원인은 무엇일까. 그 유력한 원인은 DNA의 산화적 손상에 의한 변화로 인해 유전자 전체에 영향을 미치고 결국 정상적인 세포가 암세포로 바뀌는 것이다. 이런 유전자 변화에 커다란 영향을 주는 외부환경으로써 식생활의 습관이 중요하며 따라서 항암 식생활에 관한 연구 결과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최근 들어 항산화물질로 알려진 비타민E를 이용하면 전립선 종양 성장을 억제하게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고 있다. 특히 비타민E 중에 감마 토코트리에놀이 전립선암 증식 억제와 더불어 재발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 국제 암 저널 최신호에 실리고 있다. 전립선암 쥐와 전립선암 재발 쥐들에게 감마 토코트리에놀을 물에 타 먹인 결과 전립선암 쥐는 70%, 전립선암 재발 쥐는 100% 종양성장이 차단되었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우리가 비타민E 중에서 특히 감마 토코트리에놀을 섭취할 수 있는 식품은 무엇일까.


우선 우리가 섭취하는 식품 안에 이 감마 토코트리에놀이 들어 있는 것은 그다지 많지 않다. 하지만 우리의 주식으로 쓰는 현미에 감마 토코트리에놀이 풍부하게 존재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농촌진흥청 생물안전성과는 현미 8 품종을 대상으로 비타민E 분석을 실시해 본 결과 조생흑찰벼에서 많게는 0.5mg/100g까지 감마 토코트리에놀이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마 토코트리에놀을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완두(0.05mg/100g), 키위(0.1mg/100g)보다 훨씬 많은 함량이며 그 성분이 풍부하기로 알려진 코코넛(0.3mg/100g)보다도 많은 수준이었다. 


이 감마 토코트리에놀은 전립선암 외에 유방암, 대장암, 간암, 위암 등 다른 종류의 암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국내 현미의 기능성을 부각시킨 이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우리나라의 안정적인 쌀 생산기반 구축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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