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연암대, 교정에 5~6그루 식재 마니아들 발길 줄이어
우리 민족의 정신을 상징하는 대표적 나무는 역시 소나무다. 소나무는 사철 푸른 빛으로 변함없는 절개과 충성의 상징으로 각인되어 왔다. 그리하여 옛 선비들은 세한삼우(歲寒三友)라 하여 매화, 대나무와 더불어 소나무를 보며 지조와 명예를 기렸다.
그런데 정말 소나무는 사철 푸르기만 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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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성환읍에 위치한 천안연암대학 본관 앞 황금송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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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송 |
하지만 소나무를 보면 볼수록 매력적이어서 사진도 찍고, 잔디교정에 들어가 살짝 만져도 본다. 황금색이라 왠지 만지기만 해도 재물복이 들어올 것 같은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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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잎이 황금빛이다 |
늘 푸른 빛으로 한결같은 소나무에게서 지조와 절개를 배운다면, 개성을 살려 자신의 가치를 한껏 드높인 황금송을 통해서 다양성과 혁신의 가치를 배울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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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연암대학 교정에는 대여섯그루의 황금소나무가 자라고 있다. |
천안연암대학에는 황금송뿐만 아니라, 올곧은 금강송을 비롯해서 관리가 잘 되어 있는 수십그루의 소나무를 만날 수 있다.
'황금송'이 이 대학뿐 아니라, 천안의 새로운 명물로 주목받게 되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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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빛으로 물든 황금송 솔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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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잔디밭과 소나무들 사이에서 한눈에 들어오는 황금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