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은 NIE(Newspaper In Education, 신문활용교육) 활용하여 교수·학습을 전개하는 선도학교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NIE 활용 선도학교'는 신문을 수업에 직접 적용하여 초중고 학생들의 창의력과 어휘력을 높이고 비판력을 올리기 위한 것이다. 이는 '충남학력 NEW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서술형평가 적응능력 향상과 독서교육의 배경 지식 확산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신문이라는 인식에서 출발한 것이다.

이를 위해 충남교육청은 약 2억4천만원(교당 200-3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하고 '책 읽는 충남! 스마트 인재육성'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지난해에는 48교, 올해에는 96교(1차 48교 선정, 2차 48교 5월 선정)를 선정,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교수·학습은 총 3단계로 이루어진다. 1단계는 '신문으로 세상보기'로 신문을 교재나 보조교재로 활용하여 주제와 관련된 시사문제를 중심으로 확산적 사고를 유발하는 브레인 톡톡, 스크랩 짱 등 교과서와 연계한 주제 활동이 이루어진다.

2단계는 '주제와 만나는 책'으로 신문사설과 연계된 책 엿보기, 내 생각 더하기, 함께 읽으면 좋은 책 등의 활동으로 독해력과 논리적 사고력, 창의적 대안 제시 능력을 키우는 활동이 이루어진다.

3단계는 '주제와 만나는 미디어'로 주제와 연관된 미디어(영화, 광고 등 대중매체)를 활용해 영화 속 이 장면!, 광고 속 그 장면! 등 주제에 접근이 가능한 미디어를 다각적으로 활용한 통합논술이 이루어진다.

이외에도 한 문장 60자 요약정리, 군더더기 없애기, 문장 나누기 등‘Mini 뉴스 클립󰡑활동 을 통해 2014년에는 전교과에서 NIE를 활용한 수업이 전개되도록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충남교육청은 8일 NIE 활용 1차 선정학교 48교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협의회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