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교육청은 올해 ‘초등 돌봄교실’을 기존의 86%에서 430교 465실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2010년도 초등 돌봄교실은 2009학년도 대비 14%가 확대된 것으로 이는 충남도내 모든 초등학교에서 운영함으로써 그동안 직장이나 가정 형편상 자녀 보살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학부모의 자녀 돌봄에 대한 어려움을 덜어줄 수 있게 되었다.

초등 돌봄교실은 기존의 ‘초등 보육교실’과 ‘종일 돌봄교실’을 통합한 것으로 충청남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66억 7,7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특히 토요 휴업일과 방학 중에 운영하거나 19시까지 운영하는 학급에 대해 4억 9,400만원의 예산을 차등하여 추가 지원한다.

김혁주 학력증진지원과장은 초등 돌봄교실 예산 지원을 앞으로 운영 시간, 시기, 프로그램 등 수요자가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 여부에 따라 차등액의 폭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초등 돌봄교실은 방과후 돌봄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가정과 같은 교육과 돌봄을 종합적으로 서비스하여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학부모의 보육 및 사교육비 를 경감시킬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