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교육청은 15일 오후 3시에 천안 충남학생교육문화원에서 도내 초ㆍ중ㆍ고ㆍ특수학교장 및 담당장학사 772명이 참가하는 학교자율화 연수회를 개최했다.

이번 실시된 연수는 새정부 국정과제인 『학교자율화 정책』에 대한 단위학교의 이해를 높이고 학교자율화를 통한 특색있는 학교운영으로 학교경쟁력 및 교육만족도를 높여 공교육을 내실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2008년도의 학교자율화 1, 2단계에서는 학교현장의 자율을 제한하는 각종지침 및 규정을 정비, 수정, 보완하고 권한을 이양하는 준비단계였다면 이번 3단계 학교자율화는 단위학교에 실질적인 자율성을 부여하는 교육과정 자율화, 교직원인사의 자율화, 자율학교 확대, 학교현장 지원체제 구축 등 단위학교장에게 자율권을 부여하여 다양하고 질 높은 교육을 실현하는 단계이다.

연수 프로그램은 홍익대학교 서정화 교수의 특강과 충남교육감 당부말씀 이어서 학교자율화 연수가 진행됐다. 충청남도교육감은 “학교자율화 중 교직원인사의 자율화 영역은 2010년 3월부터 교사전보유예요청권 및 교사초빙권이 새로이 적용되는 것이 예년과 달라진 점이며 교육과정 자율화 영역은 도내 모든 교원이 1회 이상 연수를 받은 바 있다.”고 밝혔다.

박연기 홍보관리담당관은 이번 학교자율화 연수는 학교교육의 다양성, 자율성과 책무성 제고에 초점을 두고 2010년 3월부터 적용에 대비해 준비하는 과정이며 단위학교에서 학교장이 학교자율화를 소신껏 추진할 수 있도록 학교관리 역량을 높이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며 충남교육청은 학교자율화의 성공적인 조기정착에 더욱더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