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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뉴스

버려지던 '돈모'가 '돈'되는 기술로

충남도축산기술연구소, 아미노산 생산기술 개발 특허 획득

2008.12.24(수) | 전진식 (이메일주소:aaaa@chungnam.net
               	aaaa@chungnam.net)

버려지던 ‘돼지털(돈모·豚毛)’을 활용, 고품질 비료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아미노산 생산 기술이 충남도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충남도축산기술연구소는 24일 벤처기업인 ‘에코엔’과 공동으로 ‘돼지 도축 부산물(돈모)을 이용한 아미노산 제조장치 및 제조방법’ 개발에 성공, 지난 9일자로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미생물을 이용해 돼지 도축 부산물의 악취를 제거한 뒤 탈수와 분쇄, 액화, 약품처리 등의 과정을 거쳐 아미노산을 생산하는 것으로, 이때 생산된 아미노산은 농산물 발아 및 생육을 촉진하는 고품질 액체비료나 가축 사료첨가제로 쓸 수 있다.

아미노산은 또 의약품과 화장품, 건강식품 등 사용처가 다양해 소비시장이 증가 추세이지만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는 실정이다.

축산기술연구소는 이번 기술 개발로 도내 돈모 연간 처리비용 14억원과 농업용 아미노산 수입 비용 286억원 등 모두 300억원의 절감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 환경오염 방지와 사료화 기술개발을 통한 축산농가 사료비 절감 등의 효과도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송석오 축산기술연구소장은 “2년여에 걸친 연구 끝에 개발한 이번 기술은 환경과 외화절약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농가가 무엇을 바라는지 찾아내고 해결할 수 있도록 실용적인 기술 연구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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