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실국장 책임경영제 평가서 A등급 가장 많이 받아
충남도 기획관리실과 공무원교육원이 2008년도 실국장 책임경영제 평가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8일 도에 따르면, 실국 규모에 따라 2개 그룹(A·B)으로 나눠 실시한 평가에서 A그룹에 속한 기획관리실은 총 8개 평가항목 중 주요업무 관리와 공약사항 관리, 도정시책 홍보 등 5개 항목에서 A등급을 받아 가장 높은 점수를 차지했다.
문화관광국은 A등급이 4개로 기획관리실 다음으로 이름을 올렸으며, 경제통상실과 도청이전본부가 3개 항목에서 A등급을 받았다.
자치행정국과 복지환경국, 건설교통국, 소방안전본부 등은 2개 항목에서 A등급을, 농림수산국은 1개 항목에서 A등급을 받았다.
실국 규모가 비교적 작은 B그룹에서는 공무원교육원이 주요업무 관리와 도정시책 홍보 등 4개 항목에서 A등급을 받아 최고를 차지했으며, 농업기술원이 3개 항목에서 A등급을 받았다.
또 공보관실과 여성가족정책관실, 보건환경연구원이 2개 항목에서 A등급을 받았고, 감사관실은 1개 항목에서 A등급을 받았다.
실국장 책임경영제는 도가 실국장에게 자율적인 역할 분담을 통해 도정 경쟁력을 높이고, ‘성과 중심의 일하는 조직’으로 탈바꿈 하기 위해 2007년 전국 최초로 도입한 제도다.
이번 평가는 평가 부서를 15개 실국으로 확대하고, 업무의 기능과 성격에 따라 2개 그룹으로 나눠 3개 관점 8개 항목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했다.
평가는 공정성과 객관성을 위해 외부 전문가 위주의 평가단을 2개팀 7개반으로 편성, 서면평가와 현장확인을 병행했으며, 평가에 대한 불신 제거를 위해 ‘이의신청 제도’를 상설화 했다.
김동완 행정부지사는 “실국장 책임경영제는 적절한 부담과 경쟁을 통해 업무 추진 집중도 제고와 공무원 책임의식 향상, 성과 위주 시스템 조기정착 등 조직문화를 바꾸고 있다”며 “이번 평가 결과를 실국장 성과급에 반영해 제도의 실효성을 확보하는 한편, 이 제도를 도정 성과를 창출하는 핵심수단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