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충남 도민 리포터 리린입니다 :)
충남에는 바다를 가장 시원하게 감상할 수 있는 전망 명소가 참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최근 많은 분들이 찾고 있는 곳이 바로 태안 안면도 영목항 전망대입니다.
이번에는 부모님, 아이와 함께 가족 나들이로 다녀왔는데요. 탁 트인 서해 풍경과 시원한 전망은 물론, 카페와 휴게공간까지 잘 갖춰져 있어 여행 중 잠시 쉬어가기에도 정말 좋았던 곳이었습니다.
현재 9월 30일까지 무료로 개방되고 있어 부담 없이 방문하기 좋은 곳이라 직접 다녀온 후기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태안을 정말 많이 방문해 보았는데 영목항 전망대가 있다는 사실은 최근에 알게 되었어요. 유료가 되기 전에 다녀와보자는 마음으로 방문해 보았습니다.
전망대가 우뚝 솟아 있는 모습이 멀리서도 눈에 들어왔습니다.


영목항 전망대에 도착하자 가장 먼저 만족스러웠던 점은 넓은 주차장이었습니다. 주말이나 관광지에서는 주차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많은데 이곳은 공간이 넉넉해 가족 단위 방문객들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차에서 내리자마자 바다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이 반겨주고, 푸르른 날씨 덕에 기분까지 설레었습니다.

조금 아래쪽을 보니 바다를 따라 걸을 수 있는 길이 있었고 푸르른 초록색과 파란 바다 그리고 몽글몽글 구름까지 정말 아름다운 뷰가 펼쳐졌습니다.

주차를 하고 바로 옆 안면도 영목항 전망대로 향했습니다. 주차장이 바로 옆이라 편리했습니다.

시선을 조금만 돌리면 이렇게 아름다운 태안 바다 풍경이 펼쳐집니다. 바다를 따라 쭉 걸을 수 있는 길이 있어 가을쯤 다시 방문해 꼭 걸어봐야겠다고 생각했지요.

건물 앞쪽으로 장애인 주차 공간을 지나서 엘리베이터 혹은 계단을 올라가세요.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가장 먼저 넓은 광장이 펼쳐지고 바로 앞에는 푸른 바다가 시원하게 펼쳐집니다.
사진을 찍기에도 좋고 잠시 바다를 바라보며 쉬어가기에도 좋은 공간이었습니다.
햇살 가득한 날이라 바다 위 반짝이는 윤슬에 더운 줄도 모르고 한참을 바라보고 있었답니다.

그리고 하나 꼭 알려드리고 싶은 팁! 건물로 들어가기 전 왼쪽 바깥쪽에 화장실이 있습니다.
건물 내부와 전망층에는 화장실이 없기 때문에 미리 이용하고 올라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이와 함께 방문하시는 분들이라면 특히 꼭 참고하세요.

건물 안으로 들어가니 시설이 깔끔했습니다. 1층에는 커피와 다양한 음료, 아이스크림을 판매하는 카페가 있었고 태안을 기념할 수 있는 기념품도 함께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전망을 보고 내려온 뒤 시원한 음료 한 잔 마시며 쉬어가기 딱 좋은 분위기였습니다.
테이블도 넉넉하게 마련되어 있어 여행 중 잠시 쉬어가기 좋았습니다.

카페 메뉴도 사진으로 첨부하니 확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 아이는 구슬 아이스크림을 맛있게 먹었답니다. 아이랑 방문했는데 아이스크림도 있어서 좋았습니다.

특히 아이와 함께 방문하는 가족들에게 반가운 시설도 있었는데요. 바로 수유실입니다. 아기를 동반한 가족들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어 가족 여행지로도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안쪽으로는 이유식을 데울 수 있는 전자레인지와 기저귀 갈이대, 편안한 수유 의자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공간이 좁긴 했지만 잠시 머무르기 딱 깔끔하게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영목항 전망대는 오전 9시 ~ 오후 9시 운영하고 있었고 입장 마감 오후 8시 30분이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여유롭게 야경까지 감상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영목항 전망대의 높이는 51.26m로 관람층은 22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전면이 통유리로 제작되어 있습니다. 특히 일반적인 수직 유리가 아닌 100도로 살짝 기울어진 유리를 적용해 시야를 더욱 넓게 확보하도록 설계되었다고 합니다.
대신 일부 방문객들은 약간의 어지러움을 느낄 수도 있다는 안내가 적혀 있었는데요.
실제로 올라가 보니 저 역시 아주 미세하게 붕 뜨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심한 정도는 아니었지만 고소공포증이 있으신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고소공포증이 있어서 더 그렇게 느꼈을 수 있습니다.

22층에 도착해 문이 열리는 순간. 저도 모르게 "와..."라는 말이 먼저 나왔습니다.
눈앞을 가득 채우는 서해의 풍경.
사방이 통유리로 되어 있어 어느 방향으로 걸어가도 막힘없는 풍경이 이어집니다.
천천히 한 바퀴를 돌며 바라보는데 계속 감탄이 나올 정도였습니다.

이곳에서는 영목항과 원산안면대교, 크고 작은 섬들이 한눈에 들어오며, 날씨가 좋은 날에는 서해의 섬들과 광활한 갯벌, 끝없이 이어지는 수평선까지 시원하게 조망할 수 있습니다.

서해 특유의 리아스식 해안과 복잡하게 이어지는 해안선 덕분에 태안만의 독특한 지형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것도 이 전망대의 가장 큰 매력입니다.

특히 밀물과 썰물에 따라 갯벌의 모습이 시시각각 달라져 같은 장소라도 방문할 때마다 다른 풍경을 만날 수 있다고 해서 여러 번 방문해도 좋겠다 싶었습니다.

평소 태안 지형에 대해 잘 알고 계신 아빠는 보이는 모습들을 설명해 주셨습니다. 설명을 들으며 바라보니 단순히 예쁜 풍경이 아니라 태안이라는 지역을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보령 해저터널로 갈 수 있는 원산안면대교도 정말 근사했습니다. 단순히 예쁜 풍경이 아니라 태안이라는 지역을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아이 역시 창밖을 한참 바라보며 "저기 애기섬이다!"
"배 지나간다."
"저기는 뭐야?"
하며 숨은그림찾기라도 하듯 한참을 관찰했습니다.
가족끼리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며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도 참 좋았습니다.

영목항 전망대로 들어오는 입구 쪽도 높은 곳에서 바라보니 가까운 곳에서 보는 것보다 훨씬 더 아름답고 웅장한 느낌이었습니다. 고개를 돌릴 때마다 마치 한 폭의 그림과 같은 뷰가 펼쳐지니 눈을 뗄 수가 없었답니다.

부모님은 익숙한 충남의 풍경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며 즐거워하셨고, 아이는 작은 섬과 배를 찾으며 신기해했습니다. 세대가 함께 같은 풍경을 바라보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전망대에 벤치와 테이블도 있어서 아름다운 뷰를 보며 쉬어가기에도 좋았습니다.

전망대 내부에 전시된 사진을 보니 밤이 되면 전망대 전체에 조명이 들어와 또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더라고요.
낮에는 시원한 서해 풍경을 감상할 수 있고, 저녁에는 노을이 물드는 서해와 화려한 야간 조명이 어우러져 더욱 아름다운 모습을 만날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석양이 원산안면대교와 바다 위를 붉게 물들이는 풍경은 많은 여행객들이 손꼽는 영목항 전망대의 대표 장면입니다.
이번에는 여행 일정상 낮에만 둘러보고 이동해야 했지만 다음에는 노을 시간에 맞춰 다시 방문해 야경까지 꼭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태안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안면도 영목항 전망대는 꼭 한번 들러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넓은 주차장과 편리한 시설, 카페와 수유실까지 갖춰져 있어 가족 여행객들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고, 22층 전망대에서 만나는 서해의 파노라마는 사진으로는 다 담기지 않을 만큼 웅장했습니다
태안 여행 중 잠시 쉬어가기에도 좋고, 드라이브 코스로 들르기에도 좋은 영목항 전망대.
무료 개방 기간을 활용해 아름다운 서해의 풍경을 직접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 안면도 영목항 전망대 ]
○ 충남 태안군 고남면 안면대로 456
○ 주차장 있음
○ 무료 이용 가능(26년 9월 30일까지 무료)
* 취재(방문)일: 2026년 8월 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