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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로림만 서산갯벌. 사진/(재)한국의갯벌 세계유산등재추진단
서산·여수·고흥·무안 갯벌 추가
생물다양성·철새 서식 가치 인정
천혜의 해양 생태 보고인 충남 가로림만의 서산갯벌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자연유산)에 등재됐다.
제48차 세계유산위원회(7.19.~7.29.)는 7월 25일 ‘한국의 갯벌(Getbol, Korean Tidal Flats)’의 2단계 확대 등재를 최종 결정했다.
이번 확대 등재로 2021년 제44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갯벌(서천갯벌, 고창갯벌, 신안갯벌, 보성-순천갯벌)에 여수갯벌, 고흥갯벌, 무안갯벌, 서산갯벌이 포함됐다.
세계유산위원회는 한국의 갯벌이 생물다양성과 멸종위기종 보전의 중요성을 다루는 세계유산 등재기준을 충족한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황해 생태계와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의 핵심 서식지로서 국제적으로 중요한 이동성 물새와 다양한 해양생물의 보전에 기여하는 자연유산적 가치를 높이 평가했다.
특히 서산갯벌에는 한국의 갯벌에 서식하는 216종의 조류 가운데 도요물떼새류 32종과 기타 물새류 59종 등 총 174종의 조류가 서식하고 있다.
이 가운데 14종은 멸종위기 조류이며, 1급 멸종위기 야생생물이자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멸종취약종(VU)인 노랑부리백로는 전 세계 개체군의 5% 이상, 저어새, 알락꼬리마도요, 노랑발도요를 포함한 여러 조류 종의 전 세계 개체군 1% 이상이 서식한다.
서산갯벌을 비롯한 가로림만에는 흰발농게와 대추귀고둥 등 법정 보호종을 비롯해 600여 종의 갯벌 생물이 서식하고 있고, 멸종위기 야생생물이자 천연기념물인 점박이물범의 국내 유일 내륙 서식지로도 유명하다.
/문화유산과 041-635-2454
/국가유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