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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내용을 읽어드릴까요?

아이와 서산 부춘산 황토길 그리고 유아숲체험관

  • 위치
    충남 서산시 읍내동 산 5-1
  • 등록일자
    2026.07.28(화) 23:49:37
  • 담당자
    리린 (starjuree@naver.com)
  • 안녕하세요, 충남 도민 리포터 리린입니다 :)


    무더위가 이어지는 여름철에는 시원한 실내 공간도 좋지만, 울창한 숲속에서 자연을 가까이 느끼며 몸과 마음을 쉬어가는 시간도 특별한 추억이 됩니다. 충남 서산시에는 시민들의 건강한 여가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는 부춘산 황토길이 조성되어 있어 누구나 부담 없이 맨발 걷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부모님, 그리고 아이와 함께 부춘산 황토길을 직접 걸어보았습니다. 평소에는 신발을 신고 생활하다 보니 맨발로 흙을 밟을 기회가 거의 없었는데, 숲속 황토길을 걸으며 자연이 주는 편안함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걷기 운동은 물론 아이들의 자연 체험 공간까지 함께 갖추고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서산의 힐링 명소였습니다.


    부춘산은 서산 시민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도심 속 산입니다. 등산과 산책을 즐기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으로, 최근에는 맨발 걷기를 즐길 수 있는 황토길이 조성되면서 더욱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습니다.


    황토길


    이번에는 서광사쪽에 차량을 주차한 뒤 황토길을 따라 걸었습니다. 길을 따라 걷다 보니 중간중간 세족장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세족장은 모두 세 곳이 설치되어 있었으며, 주변으로는 차량을 세울 수 있는 주차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이용객들의 편의를 높여주고 있었습니다.


    황토길


    서광사 입구 쪽에는 공용 화장실도 있어서 아이와 이용하기 편리했습니다.


    황토길


    부춘산 황토길은 편도 약 0.9km 정도로 조성되어 있으며, 베니키아 호텔이 보이는 구간까지 이어집니다. 왕복으로 걸으면 약 1.8km 정도의 거리로, 운동하기에도 부담이 적은 코스입니다. 경사가 심하지 않아 어린아이와 함께 걷기에도 좋았고, 부모님께서도 편안하게 산책을 즐기실 수 있었습니다.


    황토길


    왕복해 걷는 동안 모기를 여러 번 만났어요. 입구에 있는 해충기피제 전동 분사기를 꼭 이용해 보시길 바랄게요.


    황토길


    입구에 세족시설과 먼지떨이 기계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비누까지 있어서 뽀득뽀득 씻고 나올 수 있답니다!


    황토길


    황토길이 시작되기 전 계단이 있습니다. 여기는 신발을 신고 올라갔고요. 황토길이 시작되는 입구에서 신발을 두고 다녀왔습니다.


    황토길


    방문한 날은 무더운 한여름이었지만 숲속으로 들어서는 순간 공기가 달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울창한 나무들이 햇빛을 가려주어 체감온도가 훨씬 낮게 느껴졌고, 숲 사이로 불어오는 바람이 무더위를 식혀주었습니다. 나뭇잎이 흔들리는 소리를 들으며 천천히 걷다 보니 기분 좋은 여유로운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황토길


    최근에는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쉬어가는 '힐링 여행'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부춘산 황토길은 멀리 떠나지 않아도 숲이 주는 편안함을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는 공간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게 다가왔습니다.

    다만 얼마 전까지 장마라 비가 많이 내려서 황토가 조금 쓸려내려간 듯 했습니다. 참고로 비가 온 날은 미끄러울 수 있어서 다른 날을 이용하셔야 합니다.


    황토길


    이번이 아이도, 저도 처음으로 황토길을 제대로 걸어본 날이었습니다.

    처음에는 흙이 거칠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막상 신발을 벗고 황토를 밟아보니 촉촉하면서도 부드러운 감촉이 발바닥으로 전해졌습니다. 황토는 제법 시원하게 느껴졌고, 몇 걸음 걷다 보니 발바닥이 자연스럽게 자극되는 느낌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황토길


    아이는 흙을 밟는 감촉이 신기한지 신나서 뛰다가 걷길 반복하며, 부모님께서도 "걷는 느낌이 진짜 좋다"라며 천천히 숲길을 걸으셨습니다.

    평소 아이들은 놀이터나 실내 공간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지만, 흙을 밟고 숲속을 걸으며 자연을 직접 경험하는 것만으로도 소중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황토길

    황토길


    최근 전국 여러 곳에서 황토 맨발길을 조성하며 건강 걷기 문화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맨발 걷기는 발바닥 감각을 자극하며 평소 잘 사용하지 않는 근육을 자연스럽게 사용하도록 돕고, 숲길 산책과 함께하면 피톤치드를 마시며 산림욕을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부춘산 황토길 역시 이러한 자연 친화적인 걷기 문화를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황토길


    조금 걷다 보니 서산 전망을 볼 수 있는 공간도 있었어요. 저곳에 서서 바라보는 모습이 멋지더라고요. 그리고 중간중간 뱀 출몰 주의 간판이 있었고 뱀을 직접 보진 못했지만 혹시 출몰할 수 있으니 발소리를 내며 걸으라고 쓰여있었어요.


    황토길


    전망대 위에는 트릭아트 그림이 있었어요. 발자국에 서서 사진을 찍어주면 리얼한 사진이 나오겠죠? 아이가 할머니, 할아버지와 먼저 가버려서 찍어보진 못했습니다. 방문하신다면 꼭 찍어보세요.


    황토길


    대신 황토길과 함께 소중한 가족사진을 남겨보았답니다.


    조금 더 걷다 보니 황토 색깔의 동글동글한 알맹이가 가득한 공간이 있는데 이곳에서 발을 담그니 아주 시원했습니다.


    황토길황토길


    아이도 시원하다며 신나게 뛰어 보더라고요. 아이에겐 황토길 자체가 생소하고 처음이다 보니 무척 흥미로워하며 즐겁게 즐기는 모습이었습니다. 아이와 오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황토길


    중간중간 벤치도 있어서 앉아서 잠시 쉬어갈 수 있습니다. 벤치에 앉아 붉게 변한 발바닥을 보며 깔깔 웃는 아이였습니다. 누구 발이 더 빨간 지 비교해 보며 즐거워하더라고요.


    황토길


    두 번째 세족시설을 만났습니다. 이쪽으로 바로 올라오는 길도 있더라고요. 올라올 수 있는 공간마다 세족시설을 만들어두어 이용하기 편리했습니다.


    황토길


    그 반대 방향으로 부춘산 유아 숲 체험원을 만났습니다. 아이랑 방문했기 때문에 그냥 지나칠 수 없었죠. 그물 침대, 나무 기둥 오르기, 목재 실로폰, 숲놀이터, 출렁다리 건너기 등 아이의 시선을 사로잡는 정말 다양한 체험 공간이 있었기 때문이죠.


    황토길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뛰어놀며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조성된 숲 체험 공간이었습니다.

    통나무를 활용한 놀이시설과 나무 징검다리, 줄놀이 시설, 자연 속 해먹 등 자연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황토길


    화려한 놀이기구 대신 숲과 나무를 그대로 활용한 시설들이 조성되어 있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몸을 움직이며 자연과 가까워질 수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저는 유치원 교사이기 때문에 이런 체험 시설에 관심이 많습니다. 아이들이 이런 공간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직접 경험해 보았기 때문이죠.


    황토길


    저희 아이도 황토길을 걷는 것만큼이나 유아숲체험원을 무척 좋아했습니다.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숲속 놀이터에서 시간을 보내며 자연을 온몸으로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황토길


    황토길과 유아숲체험원이 함께 조성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더욱 만족도가 높은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황토길


    유아숲체험원을 지나 조금 더 걸으면 베니키아 호텔이 보이는 구간까지 황토길이 이어집니다. 이곳이 황토길의 마지막으로 역시 세족시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래로 내려가면 바로 도로와 주차공간이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저희 가족은 이곳까지 걸은 뒤 다시 출발했던 길을 따라 돌아왔습니다.

    왕복 약 1.8km 거리라 운동량도 적당했고, 산책을 마친 뒤에는 세족장에서 황토를 깨끗하게 씻고 신발을 신을 수 있어 이용이 편리했습니다.


    황토길


    돌아오는 길에 만난 도토리 저금통도 무척 신기해하는 꼬맹이랍니다.


    황토길


    개운하게 손발을 깨끗하게 씻고 주차장으로 돌아왔습니다. 작은 부분까지 이용객을 배려한 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는 점도 부춘산 황토길의 장점으로 느껴졌습니다.

    부춘산 황토길은 특별한 준비 없이도 누구나 찾을 수 있는 공간입니다.


    입장료 부담 없이 자연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고, 걷기 운동과 산림욕, 아이들의 자연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가족 나들이 장소로도 손색이 없었습니다.

    무엇보다 부모님께서는 숲길을 걸으며 건강한 시간을 보내셨고, 아이는 숲속 놀이터에서 즐겁게 뛰어놀며 자연을 경험했습니다. 저 역시 바쁜 일상을 잠시 내려놓고 숲속을 천천히 걸으며 몸과 마음을 쉬어갈 수 있었습니다.


    서산에는 해미읍성과 간월암 등 잘 알려진 관광명소가 많지만, 여행 중 잠시 속도를 늦추고 자연 속에서 여유를 느끼고 싶다면 부춘산 황토길도 함께 둘러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푸른 숲이 만들어주는 그늘 아래에서 맨발로 황토를 밟으며 걷는 시간은 단순한 산책을 넘어 자연이 주는 편안함을 느끼게 해주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도심 가까이에서 건강과 힐링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서산의 매력을 발견하고 싶다면, 부춘산 황토길을 한 번 걸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 서산 부춘산 황토길/ 부춘산 유아숲체험관 ]

    ○ 충남 서산시 문화로 128-6

    ○ 주차장 있음

    ○ 무료 이용 가능

     * 2026년 7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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