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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역사

내용을 읽어드릴까요?

사람을 부르는 문화 명소 피서, 물빛복합문화센터 조상렬 개인전 <붉은 산, 시간의 향기>

  • 위치
    충남 논산시 가야곡면 종연리 238-5
  • 등록일자
    2026.07.16(목) 01:43:06
  • 담당자
    젊은태양 (claudi00@naver.com)
  • 물빛복합문화센터

    ▲ 물빛복합문화센터


    날씨가 뜨거운 여름입니다.

    피서의 계절인데요, 올여름에는 어떤 피서 계획을 세우고 계신가요?

    여론 조사에 의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외국이 아닌 국내에서 휴가를 보내려고 한다는 기사도 봤습니다.

    그렇다면 국내에서도 멀리 가는 것보다 가까운 곳에서 가성비 좋은 피서는 어떨까요?


    물빛복합문화센터 전시 안내

    ▲ 물빛복합문화센터 전시 안내


    가까운 주변의 공공시설 중 박물관에서 피서하면 '박캉스', 미술관 피서는 '미캉스', 도서관 피서는 '도캉스' 또는 '북캉스' 등으로 다양하게 피서를 즐길 수 있습니다.

    게다가 요즘 이런 공공시설은 한 가지 기능만 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기능을 하는 복합문화시설이기 때문에 더욱 이런 피서가 가능합니다.


    물빛복합문화센터 층별 안내

    ▲ 물빛복합문화센터 층별 안내


    이번에 방문한 곳은 논산시 물빛복합문화센터입니다.

    도로에서 이어지는 곳이 지하1층 주차장이고. 1층에는 휴게실과 수유실, 2층에는 북카페와 전시실, 3층에는 작은도서관과 마을사랑방이 있습니다. 

    휴게실부터 예술작품 전시실까지 말 그대로 '북합문화시설'인데요.

    간단한 샌드위치나 김밥 등의 도시락을 준비한다면 1층 휴게실에서 먹을 수 있습니다.

    또한 층마다 냉온정수기가 있으니 텀블러와 좋아하는 티백을 가져간다면 모든 곳이 멋진 카페로 변신합니다.  


    물빛복합문화센터 2층 전시실 물빛1관

    ▲ 물빛복합문화센터 2층 전시실 물빛1관


    물빛복합문화센터 2층의 물빛1관, 2관 전시실에서는 7월 9일부터 새 전시를 시작했는데요.

    이번 새 전시는 물빛문화공간의 하반기 기획전시 중 첫 번째 조상렬 개인전으로, 주제는 <붉은 산, 시간의 향기>입니다.


    조상렬 개인전

    <붉은 산, 시간의 향기>

    물빛복합문화센터 2층 물빛1관, 2관

    10시~19시 / 매주 월요일, 국경일 휴관

    무료 관람, 무료 주차


    물빛복합문화센터 2층 전시실 물빛1관 전시

    ▲ 물빛복합문화센터 2층 전시실 물빛1관 전시


    전시의 주제인 '붉은 산'에서 조금은 무겁다는 선입견이 있었는데, 실제 작품을 보면 전혀 무겁지 않습니다.

    전체적으로 맑고 가벼운 붉은 산 위로 푸른 하늘과 그 하늘 위에 둥실 떠있는 흰 구름이 경쾌합니다.


    물빛복합문화센터 2층 전시실 물빛1관 전시 작품

    ▲ 물빛복합문화센터 2층 전시실 물빛1관 전시 작품


    조상렬 작가는 가족을 외국으로 보내고 산에 자주 갔고 색소폰을 자주 연주했다고 합니다.

    작가의 말에 의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죽음이 삶의 이면에 존재한다는 사실이 삶의 본질이라는 꺠달음을 얻은 후, 삶을 치유하는 자연으로서의 산이라는 개념을 시각화한 이미지가 '붉은 산' 연작이다."


    물빛복합문화센터 2층 전시실 물빛1관 전시 작품

    ▲ 물빛복합문화센터 2층 전시실 물빛1관 전시 작품


    그렇지만 그 꺠달음에는 경쾌함이 함께 합니다.

    산에 자주 가고, 색소폰을 연주하면서 느끼는 미적 쾌감을 시각화 한 결과물인 작품을 전시장에서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림은 무겁지 않고 맑고 편안하며 그림 위에 얹은 색소폰에 마치 음표처럼 음악을 연주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작품의 주제에 '시간의 향기'라고 한 것 같다는 느낌입니다.


    물빛복합문화센터 2층 전시실 물빛1관 전시 작품 설명

    ▲ 물빛복합문화센터 2층 전시실 물빛1관 전시 작품 설명


    물빛복합문화센터 전시실에는 도슨트 선생님이 상주하면서 작품 설명과 작가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십니다.

    작품을 그냥 보고 지나치는 것보다 설명을 들으면 작가의 의도가 더 잘 느껴지는데요.

    조상렬 작가의 작품 속에 등항하는 하늘의 비행기는 바로 작가의 딸에 대한 그리움이라고 합니다.

    작가는 하늘을 볼 때마다 외국에서 파일럿으로 활동하는, 그래서 자주 만나기 어려운 딸에 대한 그리움을 비행기에 담았다고 합니다.


    물빛복합문화센터 2층 전시실 물빛1관

    ▲ 물빛복합문화센터 2층 전시실 물빛1관


    물빛복합문화센터 2층 전시실 물빛1관 전시 작품

    ▲ 물빛복합문화센터 2층 전시실 물빛1관 전시 작품


    푸른 하늘과 흰 구름이 넓게 펼쳐진 하늘이 아니라 비교적 좁은 하늘에 비행기를 그린 모습에서 그런 마음이 느껴집니다.


    물빛복합문화센터 2층 전시실 물빛1관 전시 작품

    ▲ 물빛복합문화센터 2층 전시실 물빛1관 전시 작품


    물빛복합문화센터 2층 전시실 물빛1관 전시 작품

    ▲ 물빛복합문화센터 2층 전시실 물빛1관 전시 작품


    관람자들이 전시장에서 작품 감상도 하고 작품과 함께 기념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물빛복합문화센터 2층 전시실 물빛1관 전시 작품 설명

    ▲ 물빛복합문화센터 2층 전시실 물빛1관 전시 작품 설명


    조상렬 작가는 중앙대학교 한국화전공 교수라고 합니다.

    전시한 작품은 모두 '장지에 수간채색'이라고 하는데, 수간채색이란 수간안료를 물에 풀어 색의 농담을 표현하는 방법으로 아교를 매개로 한다고 합니다.


    일반적인 한국화는 먹을 기본으로 해서 먹의 농담으로 다양하게 표현하는데, 먹이 아니라 다른 색의 안료를 마치 먹처럼 농담을 주어 채색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수간안료는 채색화 중의 하나로 가루 상태의 염료를 아교풀로 반죽해서 물에 풀어 쓰는 염료라고 합니다.


    물빛복합문화센터 2층 전시실 물빛1관 전시 작품 감상

    ▲ 물빛복합문화센터 2층 전시실 물빛1관 전시 작품 감상


    거의 모든 작품이 작가가 보고 느낀 산과 하늘을 담았다면 위의 한 작품에는 작가가 직접 등장합니다.

    왼쪽 아래에 있는 사람인데, 계곡에 서서 산 사이로 보이는 하늘을 보고있고, 그 작은 하늘에도 휙 지나가는 비행기를 그리면서 딸에 대한 생각을 담았습니다.


    물빛복합문화센터 2층 전시실 물빛1관 전시 작품과 리플렛

    ▲ 물빛복합문화센터 2층 전시실 물빛1관 전시 작품과 리플렛


    물빛복합문화센터 2층 전시실 물빛2관

    ▲ 물빛복합문화센터 2층 전시실 물빛2관


    물빛 2관에서도 작가의 작품이 이어집니다.


    물빛복합문화센터 2층 전시실 물빛2관 작품 감상

    ▲ 물빛복합문화센터 2층 전시실 물빛2관 작품 감상


    산은 물론 하늘까지 줄과 열을 맞춰 그린 색소폰에서 연주가 들리는 것 같습니다.

    만일 전시장에서 색소폰 연주가 은은하게 들린다면 전시 감상이 훨씬 입체적일 것 같습니다. 


    물빛복합문화센터 2층 전시실 물빛2관 작품 감상

    ▲ 물빛복합문화센터 2층 전시실 물빛2관 작품 감상


    물빛복합문화센터 2층 전시실 물빛2관 작품 감상

    ▲ 물빛복합문화센터 2층 전시실 물빛2관 작품 감상


    물빛복합문화센터 2층 전시실에서 작품을 감상하고 바로 앞에 있는 엘리베이터로 3층으로 올라가면 마을사랑방과 물빛작은도서관이 있습니다.

    마을사랑방은 경치가 좋은 방인데 그곳에는 버려질 수 있는 폐도서로 만든 업사이클링 작품을 전시해서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재활용품을 이용한 방학과제'의 아이디어를 얻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물빛복합문화센터 3층 마을사랑방 폐도서 작품전

    ▲ 물빛복합문화센터 3층 마을사랑방 폐도서 작품전


    물빛복합문화센터 3층 마을사랑방 전망

    ▲ 물빛복합문화센터 3층 마을사랑방 전망


    마을사랑방 바로 옆에는 물빛작은도서관이 있습니다.

    작은도서관의 규모로 책을 갖추고 있는데, 아이부터 어른까지 볼만한 책이 골고루 있습니다.


    물빛복합문화센터 3층 물빛작은도서관

    ▲ 물빛복합문화센터 3층 물빛작은도서관


    믈빛작은도서관을 지나 다시 2층으로 내려가면 물빛마루 북카페가 있습니다.

    계속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하다가 6월 중순에 완공하고 문을 연 물빛마루 북카페입니다.

    이곳에서는 계단식 좌석 위에 있는 빈백에서 기대앉아 경치를 바라보며 편안한 시간을 보내도 좋고, 창가에 있는 일자형 탁자에서 노트북을 켜고 작업을 해도 좋고, 카페처럼 배열된 의자에 앉아서 음료를 마시며 지인들과 소곤소곤 이야기를 나누도 좋습니다.


    물빛복합문화센터 3층 물빛마루 북카페

    ▲ 물빛복합문화센터 3층 물빛마루 북카페


    공공시설이 보통 오후 6시에 문을 닫는데 물빛복합문화센터는 오후 7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 중의 하나입니다.

    한여름에는 해가 길지만 봄가을 오후 7시면 이곳에서 아름다운 노을도 감상할 수 있거든요. 

    이 모든 시설을 무료로 시원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곳을 이용하면서 뭔가 변화를 주고싶다면 센터 건물 바로 옆에 식당도 있고 카페도 있고 주변 산으로 산책도 할 수 있는 등 즐길 것이 다양합니다.  


    물빛복합문화센터 3층 물빛마루 북카페 전망

    ▲ 물빛복합문화센터 3층 물빛마루 북카페 전망


    올여름 물빛복합문화센터에서 가성비 최고의 문화피서를 즐기시면 어떨까요?!

    데이트 장소로도 강추입니다.


    물빛복합문화센터 앞

    ▲ 물빛복합문화센터 앞



    물빛복합문화센터

    ○ 주소 : 논산시 가야곡면 탑정로 836

    ○ 운영시간 : 화~일요일(10:00~19:00) / 월요일과 국경일 당일 휴관

    ○ 용도 : 1, 2, 3층 각 층별 부분적으로 대관 가능

                  대관 문의 (평생학습도서관 041 746 8281-2 /문화예술과 041 746 5379 )

    ○ 입장료: 무료 / 주차장: 무료

     * 방문일시 : 2026 . 0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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