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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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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날리는 금산 삼계탕축제, 아이들과 즐긴 여름 삼캉스

  • 위치
    충남 금산군 금산읍 신대리 392
  • 등록일자
    2026.07.14(화) 21:57:22
  • 담당자
    솔솔부는봄바람 (whitepapi@naver.com)
  • 한여름이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음식이 있습니다. 바로 삼계탕입니다. 인삼과 약초의 고장 금산에서는 이 여름 보양식에 물놀이와 체험, 공연을 더한 축제가 열렸습니다.

    지난 7월 10일부터 12일까지 금산세계인삼엑스포광장 일원에서 열린 제6회 금산 삼계탕축제를 다녀왔습니다.


    금산세계인삼엑스포광장에 조성된 제6회 금산삼계탕축제 행사장 전경과 대형 축제 부스 모습

    ▲ 금산삼계탕축제 전경


    축제장에 도착하니 삼계탕을 맛보러 온 방문객과 물놀이 준비를 마친 가족들이 한데 어우러져 있었습니다. 이름만 들으면 삼계탕을 먹는 행사처럼 느껴지지만, 직접 둘러보니 아이부터 어른까지 낮부터 저녁까지 머물며 즐기기 좋은 여름축제에 가까웠습니다.


    금산삼계탕축제 여름 건강푸드 코너와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하는 푸드존 입구

    ▲ 금산삼계탕축제 전경


    금산 인삼을 담은 삼계탕 한 그릇

    이번 축제의 중심은 역시 금산 삼계탕 판매코너였습니다.

    지역 외식업체들이 참여해 능이삼계탕과 황칠삼계탕, 전복삼계탕, 인삼 녹두삼계탕, 인삼 산약초삼계탕, 누룽지삼계탕 등 금산 인삼과 약초를 활용한 메뉴를 선보였습니다.

    같은 삼계탕이라도 들어가는 재료가 달라 메뉴판을 둘러본 뒤 취향에 맞게 고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점심시간이 가까워지자 식사를 하려는 방문객도 빠르게 늘어났고, 테이블마다 뜨끈한 삼계탕을 즐기는 모습이 이어졌습니다.

    한여름에 뜨거운 국물을 먹으니 땀이 나기도 했지만, 부드러운 닭고기와 진한 국물을 맛보며 기운을 채우는 이열치열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금산의 대표 특산물인 인삼이 여름 보양식과 만나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 음식으로 이어진다는 점도 의미 있게 다가왔습니다.


    금산삼계탕축제 삼삼한 치킨푸드코너 외부 전경

    ▲ 삼삼한 치킨푸드코너


    유명 셰프들이 선보인 삼삼한 치킨푸드코너

    올해 특히 눈길을 끈 공간은 삼삼한 치킨푸드코너였습니다.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출연 셰프를 비롯해 유명 셰프와 음식 크리에이터들이 참여해 금산 인삼과 닭고기를 활용한 색다른 메뉴를 선보였습니다.


    금산삼계탕축제 치킨푸드코너에서 떡볶이와 삼계탕 김밥을 판매하는 모습

    ▲ 삼삼한 치킨 푸드코너 메뉴


    튀삼 초계무침과 삼삼한 냉우동, 치킨 가라아게, 튀삼치킨타코, 이북식 삼닭찜, 삼계탕 김밥, 튀삼 떡볶이까지 평소 쉽게 만나기 어려운 음식이 이어졌습니다.


    금산삼계탕축제 삼삼한치킨푸드 코너의 삼계탕김밥, 튀삼떡볶이

    ▲ 튀삼초계무침


    금산삼계탕축제 삼삼한치킨푸드 코너의 초계무침

    ▲ 삼계탕김밥 튀삼 떡볶이


    저는 이번 방문에서 삼계탕 대신 튀삼 초계무침과 삼계탕 김밥, 튀삼 떡볶이를 골라 맛봤습니다.

    튀삼 초계무침은 새콤하고 시원한 맛이 먼저 느껴져 더운 날에도 부담 없이 먹기 좋았습니다. 여기에 바삭하게 튀긴 인삼이 더해지니 부드러운 닭고기와 아삭한 채소 사이에서 색다른 식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삼계탕 김밥은 익숙한 김밥처럼 편하게 먹을 수 있으면서도 닭고기의 담백한 맛이 살아 있었습니다. 튀삼 떡볶이는 매콤달콤한 소스와 바삭한 인삼튀김이 어우러져 평소 먹던 떡볶이와 다른 재미가 있었습니다.


    세 가지 메뉴의 맛과 식감이 모두 달라 가족과 함께 여러 음식을 나눠 먹기에도 좋았습니다.


    금산삼계탕축제 어린이 물놀이장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아이들

    ▲ 어린이 물놀이장 삼캉스


    아이들이 기다린 금산 여름 삼캉스

    가족 방문객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았던 곳은 대형 물놀이장 금산 여름 삼캉스였습니다.


    슬라이드와 에어풀, 분수터널이 운영돼 아이들이 시원하게 더위를 식혔습니다. 높은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온 뒤 곧바로 다시 줄을 서는 아이들도 많았고, 얕은 풀장에서는 어린아이들이 물장난을 즐겼습니다.


    금산삼계탕축제 어린이 물놀이장 분수터널과 대형 에어바운스 놀이시설

    ▲ 어린이 물놀이장 삼캉스


    물놀이장을 보기만 하고 지나가려던 아이들도 금세 발걸음을 멈출 만큼 현장 분위기가 활기찼습니다. 물대포와 분수에서 물줄기가 쏟아질 때마다 아이들의 환호가 이어졌고, 축제장 안에서도 가장 시원한 공간처럼 느껴졌습니다.


    금산삼계탕축제 어린이 물놀이장 대형 워터슬라이드

    ▲ 어린이 물놀이장 삼캉스


    금산삼계탕축제 어린이 물놀이장 에어바운스와 워터슬라이드 시설 금산삼계탕축제 펭귄 캐릭터 워터슬라이드와 어린이 물놀이 공간


    ▲ 어린이 물놀이장 삼캉스


    주변에는 보호자가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었고, 안전요원들도 이용 상황을 살피고 있었습니다. 아이와 함께 방문한다면 수건과 여벌 옷, 아쿠아슈즈, 젖은 옷을 담을 봉투를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잠깐만 놀고 나오기에는 물놀이 시설이 꽤 알차게 준비돼 있었습니다.


    금산삼계탕축제 플리마켓에서 다양한 수공예품과 소품을 판매하는 모습

    ▲ 금산삼계탕축제 플리마켓


    금산삼계탕축제 플리마켓에서 다양한 수공예품과 소품을 판매하는 모습

    ▲ 금산삼계탕축제 플리마켓


    플리마켓도 함께 둘러보는 재미

    축제장 한쪽 잔디광장에서는 플리마켓도 운영됐습니다.

    수공예 소품과 액세서리, 반려동물 용품, 간식 등 다양한 판매 부스가 마련돼 공연을 기다리거나 축제장을 둘러보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규모가 아주 큰 플리마켓은 아니었지만, 먹거리와 체험 사이를 천천히 걸으며 구경하기 좋았고, 축제 분위기를 한층 더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공간이었습니다.


    금산삼계탕축제 플리마켓 중앙 쉼터와 대형 그늘막 아래 휴식 공간

    ▲ 금산삼계탕축제


    무엇보다 행사장 위쪽으로 커다란 그늘막이 설치돼 있어 한낮에도 햇볕을 피하며 구경하기 좋았습니다.


    금산삼계탕축제 느린우체통 체험으로 미래의 나에게 편지를 보내는 이벤트

    ▲ 금산삼계탕축제 느린우체통


    축제의 추억을 남기는 느린우체통

    축제장 한쪽에는 '느린우체통'도 마련돼 있었습니다.

    엽서에 지금의 마음을 적어 우체통에 넣으면 올해 12월에 다시 받아볼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여행을 다녀오면 사진만 남기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미래의 나에게 편지를 보내는 경험은 색다른 추억이 되었습니다.


    금산삼계탕축제 금산 약초체험관 입구와 한방 족욕, 약초마켓 안내

    ▲ 금산삼계탕축제 약초체험관


    금산의 약초문화를 만나는 체험

    축제장에서는 금산 약초체험관과 가족여름문화체험도 운영됐습니다.


    약초체험관에서는 쌍화차첩 만들기와 한방 족욕체험 등 금산의 약초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었고, 가족여름문화체험에서는 인삼 무드등 만들기와 친환경 공예 등 아이들과 함께 참여하기 좋은 프로그램이 마련됐습니다.


    먹거리와 물놀이뿐 아니라 금산의 특산물과 문화를 체험으로 만날 수 있어 축제의 즐길 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해주었습니다.


    금산삼계탕축제 열대야 삼맥파티 공연장과 관람객 모습

    ▲ 금산삼계탕축제


    저녁까지 이어진 공연

    해가 지기 시작하자 축제 분위기도 한층 달아올랐습니다.

    낮에는 물놀이장과 체험 공간에 가족 방문객이 많았다면, 저녁에는 야외무대 주변으로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금산삼계탕축제 열대야 삼맥파티 무대와 세계중요농업유산 금산인삼 조형물

    ▲ 금산삼계탕축제


    특히, 금산 인삼과 맥주를 함께 즐기는 삼맥파티가 열려 여름밤 축제 분위기를 더했습니다.

    방문객들은 인삼을 활용한 먹거리와 시원한 맥주를 곁들이며 공연을 즐겼습니다. 무대에서는 음악이 이어졌고, 테이블마다 가족과 친구, 연인들이 자리를 잡아 여유롭게 축제의 밤을 보냈습니다.


    금산삼계탕축제 야간 열대야 삼맥파티 공연과 화려한 무대 조명

    ▲ 금산삼계탕축제


    낮에 물놀이와 체험을 즐겼다면 저녁에는 삼맥파티와 공연까지 이어서 즐길 수 있어 하루 일정이 더욱 알찼습니다. 한낮의 더위가 부담스러운 방문객이라면 오후 늦게 도착해 먹거리와 플리마켓을 둘러본 뒤 삼맥파티까지 즐기는 코스도 잘 어울렸습니다.


    금산삼계탕축제 저녁 시간 행사장 풍경과 먹거리 부스 모습

    ▲ 금산삼계탕축제


    먹고 놀고 체험한 금산의 여름

    제6회 금산 삼계탕축제는 금산 인삼과 삼계탕을 중심으로 유명 셰프들의 닭요리와 물놀이, 약초 체험, 공연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였습니다.

    어른들은 금산의 맛을 즐기고, 아이들은 물놀이장에서 더위를 식혔습니다. 여기에 만들기 체험과 플리마켓, 야간 공연이 더해져 가족이 함께 하루를 보내기 좋았습니다.

    금산의 특산물을 음식으로 맛보고, 체험으로 만나고, 축제로 즐긴 하루였습니다. 금산 삼계탕축제는 지역의 맛과 문화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금산다운 여름축제로 기억에 남았습니다.



    금산 삼계탕 축제

    ○ 장소 : 금산세계인삼엑스포광장 일원

    ○ 기간 : 2026. 7. 10(금) ~ 12(일) 

     * 취재(방문)일 : 2026. 7. 10(금)~11(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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