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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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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지사 “독립운동 뿌리는 동학혁명”

  • 부제목
    - 광복절 경축사 통해 “독립운동 기점 바로잡아야” 정부에 강력 요청 -
  • 제공일자
    2026-08-15
  • 담당자
    김**
  • 제공부서
    자치행정국 운영지원과
  • 전화번호
    041-635-2335
  • 구분
    보도
  • - “충남도, 동학도서관 건립 추진하고 국가기념일 행사 유치할 것” -

    박수현 충남도지사가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독립운동의 뿌리는 제2차 동학농민혁명이라며, 정부에 독립운동 기점(起點)을 바로잡아 줄 것을 강력 촉구하고 나섰다.

    도는 15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박 지사와 도내 보훈단체장, 기관・단체장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1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박 지사는 경축사를 통해 “132년 전, 충청남도 골골에서 떨쳐 일어나 공주 우금티에서 꽃잎처럼 쓰러져간 제2차 동학농민혁명이 독립운동의 시작점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1905년 을사늑약과 1910년 한국강제병합에 따른 대일투쟁, 1895년 을미의병 활동 등 대한민국 독립운동의 시작점들에 대해 “올바른 역사인식”이라고 전제한 뒤, “그런데 참으로 통탄할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

    1895년 을미의병까지는 독립운동의 기점이 올라갔는데, 이로부터 불과 몇 개월 전 일어난 1894년 제2차 동학농민혁명은 우리의 국권을 빼앗으려는 일본에 대항한 무장투쟁임에도 독립운동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박 지사는 “1894년 3월 고부에서 봉기한 제1차 동학농민혁명은 탐관오리의 수탈에 저항한 반봉건 투쟁이었던 반면, 1894년 9월 2차 봉기는 경복궁을 무단 침입해 고종을 고립시킨 일본의 국권침탈 행위에 저항한 무장투쟁으로, 분명한 독립운동”이라고 강조했다.

    또 2004년 제정된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등의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과 2023년 동학농민혁명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된 점을 꺼내들며 “국내외의 권위 있는 학자와 전문가들도 제2차 동학농민혁명을 독립운동으로 인정하고 있는데, 대한민국 정부가 이에 대해 소극적인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고 말했다.

    박 지사는 “동학농민혁명은 과거의 사건이 아니라,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독립운동의 뿌리를 이루는 역사로, 1894년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첫 해”라며 “동학농민혁명의 정신은 3.1혁명으로 이어졌고, 마침내 광복의 뿌리가 되었다”고 못박았다.

    그러면서 “빛의혁명으로 일어난 이재명 정부는 위대한 대한민국 독립운동의 기점을 1894년 제2차 동학농민혁명으로 바로잡는 작업을 자랑스럽게 시작할 것을 강력하게 요청한다”고 밝혔다.

    도 차원에서는 동학농민혁명 연구와 추모, 선양, 교육 등을 중점 추진하겠다는 뜻을 내놨다.

    박 지사는 “충남도는 충남의 골짜기에서 떨쳐 일어난 동학농민혁명의 역사를 빠뜨리지 않고 찾아내 집대성 할 것이며, 우금티 전적지를 추모와 선양과 교육의 성지로 만들 것”이라며 △동학도서관 건립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일 행사 유치 및 대통령 참석 등의 계획을 제시했다.

    박 지사는 “이것은 충청남도와 충남도민의 엄중한 책임이고 의무”라며 “광복절 제81주년 기념일인 오늘부터 즉시 행동에 나서자”고 덧붙였다.

    박 지사는 앞서 “81년 전 오늘, 긴 어둠을 견딘 우리 겨레는 마침내 대한의 이름으로 다시 아침을 맞았다”며 조국 독립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께 깊은 경의를 표했다.

    이어 독립유공자와 유가족에게 존경과 감사의 말을 전하며 “선열의 희생이 잊히지 않도록 독립유공자와 유가족의 명예와 예우를 더욱 두텁게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박 지사는 또 국난의 어둠이 드리울 때마다 분연히 떨치고 일어나 나라를 지켜온 충절의 고장 충남, 오랜 세월 대한민국의 성장과 발전을 뒷받침해온 충남에 새로운 기회를 만들겠다며 “충남을 대한민국 인공지능(AI) 수도로 도약시키고, 새로운 산업지도를 그리겠다”고 강조했다.

    박 지사는 “충남은 시대의 변화 앞에 먼저 길을 열고, 성장의 힘은 도민의 더 나은 삶으로, 오늘의 책임은 다음 세대의 기회로 이어가겠다”며 “광복의 빛을 길잡이 삼아 우리 안에 면면히 이어져 온 충청정신으로 충남의 내일을 열겠다”고 말했다.

    ‘광복의 빛, 선열의 뜻, 충청정신으로 이어가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한 이날 경축식은 유공자 표창, 경축사, 광복절 노개 제창, 만세삼창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유공자 표창에서는 대한민국의 자주독립과 국가 건립에 이바지한 독립유공자 11명에게 대통령 표창을 전수했으며, 독립정신 계승・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5명에게는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경축식에 앞서 박 지사는 보훈단체장, 도 실・국・원・본부장과 함께 내포신도시 보훈공원 충혼탑을 찾아 헌화・분향하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렸다.



    ◆ 박수현 지사 「제81주년 광복절」경축사

    존경하는 충남도민 여러분,
    독립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

    81년 전 오늘,
    긴 어둠을 견딘 우리 겨레는
    마침내 대한의 이름으로
    다시 아침을 맞았습니다.

    나라를 되찾겠다는 일념으로
    삶을 내어놓은 수많은 선열이
    끝내 열어낸 광복의 아침이었습니다.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께 깊은 경의를 표하며,
    독립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께도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선열의 희생이 잊히지 않도록
    독립유공자와 유가족의 명예와 예우를
    더욱 두텁게 지키겠습니다.

    존경하는 충남도민 여러분!

    충남은 국난의 어둠이 드리울 때마다
    분연히 떨치고 일어나 나라를 지켜온
    충절의 고장입니다.

    아우내 장터에 울려 퍼진 만세 함성에도,
    청산리의 치열한 항전에도,
    상하이 의거와 임시정부의 긴 여정에도
    충남인의 이름이 있었습니다.

    유관순 열사와 김좌진 장군,
    윤봉길 의사와 이동녕 선생을 비롯한
    수많은 애국지사가 자신의 안위보다
    나라와 공동체를 먼저 생각했습니다.
    선열들이 우리에게 남긴 것은
    위대한 이름만이 아닙니다.

    나라와 공동체를 먼저 생각하고,
    이웃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으며,
    사람을 귀하게 여겼던 삶의 태도입니다.

    시대는 달라졌지만
    그 가치는 충남의 역사와 삶 속에
    오롯이 이어져 왔습니다.

    민선 9기 충남도정은
    이러한 가치를 ‘충효예 충청정신’으로 새겨
    도정의 바탕에 두고 있습니다.

    지나간 시대의 덕목을
    그대로 되풀이하자는 뜻이 아닙니다.

    변화가 거셀수록 중심을 잃지 않고,
    위기의 순간 무엇을 먼저 지켜야 하는지를
    되새기자는 다짐입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도정에는 임기가 있지만
    도민의 삶에는 임기가 없습니다.

    그동안 충남이 쌓아온
    산업과 복지, 탄소중립의 토대는
    충남의 소중한 자산으로 계승하겠습니다.

    잘 닦아온 길은 더욱 단단히 잇고,
    새로운 시대의 요구는 과감하게 더하겠습니다.

    민선 9기는 무엇을 얼마나 이루었는가를 넘어,
    그 성과가 도민의 삶을 어떻게 바꾸었는가를
    도정의 기준으로 삼겠습니다.
    청년이 일자리를 찾아
    고향을 떠나지 않아도 되는 충남,

    아이를 안심하고 키우고,
    어르신이 가까운 곳에서 돌봄과 의료를 누리며,

    열심히 일한 만큼 내 삶이 나아지고 있다고
    느낄 수 있는 충남을 만들겠습니다.

    성장의 크기는 숫자로 기록되지만,
    성장의 가치는 도민의 삶에서 증명되어야 합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충남은 오랜 세월
    대한민국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무거운 몫을 감당해왔습니다.
    금강과 내포의 들녘에서는
    계절마다 농부의 땀이 곡식을 익혔고,

    서해의 바다와 갯벌에서는
    어민들의 거친 손이 국민의 밥상을 채웠습니다.

    산업현장에서는
    수많은 노동자의 묵묵한 손길이
    대한민국의 성장을 떠받쳤고,

    서해안의 발전소는 수십 년 동안
    전국의 도시와 공장을 밝혀왔습니다.

    그렇게 충남은
    땅의 결실을 내어주고,
    바다의 풍요를 나누며,
    산업과 에너지로
    대한민국의 성장을 받쳐왔습니다.
    선열들이 나라를 되찾는 길에 앞장섰듯,
    대한민국이 성장하는 길에서도
    충남은 묵묵히 제 몫을 다해왔습니다.

    이제 그 오랜 헌신이
    충남의 새로운 기회로 돌아오게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충남을 대한민국 AI 수도로 도약시키고,
    새로운 산업지도를 그리겠습니다.

    산업현장 노동자의 손끝에 쌓인 숙련,
    계절과 땅을 읽어온 농민의 경험,
    돌봄 현장의 세심한 눈길까지
    새로운 기술과 연결하겠습니다.

    사람의 경험이 기술이 되고,
    그 기술이 다시 사람의 안전과 편의를 높이는
    사람 중심의 AI 대전환을 충남에서 이루겠습니다.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
    그 길에도 충남이 앞장서겠습니다.

    발전소가 떠난 자리에
    미래에너지 산업과 새로운 일자리를 채우고,
    노동자와 지역이 함께 충남의 내일을 준비하겠습니다.

    석탄의 불은 꺼져도
    지역의 희망까지 꺼지게 하지 않겠습니다.

    충남 안의 기회도 넓히겠습니다.

    천안・아산의 첨단산업이
    서해안의 에너지 전환과 연결되고,

    도시의 성장과 농어촌의 가능성이
    서로의 힘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어느 시군에 사느냐가
    꿈과 기회의 크기를 결정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대전・세종・충북과도 힘을 모아
    충청권을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키우겠습니다.

    균형성장은 지도를 고르게 나누는 일이 아니라,
    대한민국 기회의 지도를 넓히는 일입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광복절 제81주년을 맞아
    저는 충남도지사로서 충남도민께
    중요한 한 가지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132년 전,
    충청남도 골골에서 떨쳐 일어나
    공주 우금티에서 꽃잎처럼 쓰러져간
    제2차 동학농민혁명이
    독립운동의 시작점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현재 대한민국 독립운동의 기점(起點)은
    언제일까요?

    얼핏 생각해 보면,
    1905년 ‘을사늑약’으로 빼앗긴
    국권을 회복하기 위한,
    혹은 1910년 ‘한국강제병합’으로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한
    대일투쟁을 ‘독립운동의 기점’으로 볼 것입니다.

    맞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가
    1895년 국모시해에 항거한 을미의병 활동을
    독립운동의 기점으로 보고
    유공자들에게 서훈을 하고 있습니다.

    올바른 역사인식입니다.

    그런데 참으로 통탄할 부분이 있습니다.

    1895년 을미의병까지는
    독립운동의 기점이 올라갔는데,
    이로부터 불과 몇 개월 전 일어난
    1894년 제2차 동학농민혁명은
    우리의 국권을 빼앗으려는
    일본에 대항한 무장투쟁임에도
    독립운동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1894년 3월 고부에서 봉기한
    제1차 동학농민혁명은
    탐관오리의 수탈에 저항한
    반봉건 투쟁이었던 반면,

    같은 해인 1894년 9월의 2차 봉기는
    경복궁을 무단침입하여 고종을 고립시킨
    일본의 국권침탈 행위에 저항한 무장투쟁으로,
    분명한 독립운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1895년 을미의병은 독립운동인 반면,
    1894년 제2차 동학농민혁명은
    독립운동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2004년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등의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되었고,
    2023년에는
    동학농민혁명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국내외의 권위 있는 학자와 전문가들도
    제2차 동학농민혁명을 독립운동으로 인정하고 있는데,
    대한민국 정부가 이에 대해 소극적인 것은
    안타까운 일입니다.

    동학농민혁명은 과거의 사건이 아니라,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독립운동의
    뿌리를 이루는 역사입니다.

    그러므로 1894년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첫 해입니다.

    동학농민혁명의 정신은
    3.1혁명으로 이어졌고
    마침내 광복의 뿌리가 되었습니다.
    <빛의혁명>으로 일어난 이재명 정부는
    위대한 대한민국 독립운동의 기점을
    1894년 제2차 <동학농민혁명>으로 바로잡는 작업을
    자랑스럽게 시작할 것을 강력하게 요청합니다.

    충청남도는
    충남의 골짜기 골짜기에서 떨쳐 일어난
    동학농민혁명의 역사를 빠뜨리지 않고
    찾아내 집대성할 것입니다.
    우금티 전적지를
    추모와 선양과 교육의 성지로 만들겠습니다.

    동학도서관 건립을 추진하겠습니다.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일 행사를
    충남에 유치하고,
    대통령 참석을 추진하겠습니다.

    이것은 충청남도와 충남도민의
    엄중한 책임이고 의무입니다.

    광복절 제81주년 기념일인 오늘부터
    즉시 행동에 나섭시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광복은 과거의 기억에만
    머물 수 없습니다.

    선열들이 되찾은 나라에서
    우리는 다음 세대에
    어떤 내일을 남길 것인지 답해야 합니다.
    충남은 시대의 변화 앞에 먼저 길을 열고,
    성장의 힘은 도민의 더 나은 삶으로,
    오늘의 책임은 다음 세대의 기회로
    이어가겠습니다.

    광복의 빛을 길잡이 삼겠습니다.
    선열의 뜻을 오늘의 책임으로 잇겠습니다.

    우리 안에 면면히 이어져 온 충청정신으로
    충남의 내일을 열겠습니다.

    그리고 그 힘으로
    대한민국의 더 큰 미래를
    도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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