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 (47) 불암(佛岩) 단은 살며시 연의 손을 잡았다. 그리고는 탑을 지나 안양문 밖으로 향했다. 부릅뜬 두 눈이 곧 튀어나올 것만 같은 금강역사가... 2015.05.19 도정신문 미소 (46) 공양 저 지혜로운 문수보살님의 푸른 사자가 단의 곁을 늘 지켜주실 거야. 연은 걸음을 멈추고 탑 하층기단의 면석에 돋을새김으로 새... 2015.05.11 도정신문 미소 (45) 석탑 금당 안에는 연이 꽃공양을 올리고 있었다. 단정히 무릎을 꿇은 채 석가모니불을 향해 두 손을 모은 연의 앞으로는 은은한 침향... 2015.04.29 도정신문 미소(44) 향천사 금당에는 아미타불과 관세음보살 그리고 대세지보살 삼존상이 모셔졌다. 만불전에는 삼천 오십 삼위의 석불이 모셔졌으며 나한전에는... 2015.04.19 도정신문 미소 (43) 흰 소 단은 노인과 함께 석불을 옮겼다. 석주포를 오가며 삼천 오십삼불을 옮겼던 것이다. 여섯 번을 왕복하니 흰 소가 지쳐 입에 거... 2015.04.09 도정신문 미소 (42) 금오산 백제가 없어지면 어떻게 되는지요? 단의 물음에 의각대사는 탄식과 함께 입을 열었다. 백제가 없어진다 한들 세상 만물이 뒤바뀌... 2015.03.27 도정신문 미소 (41) 향천사 그럴 수도 있겠군요. 무슨 일이 있으면 가차 없이 베어버려라. 백제를 위한 일이다. 복신의 눈빛이 얼음물처럼 차갑기만 했다.... 2015.03.17 도정신문 미소 (40) 맹세 같은 생각으로 모인 우리이니 끝까지 함께 하도록 맹세합시다. 좋습니다. 복신과 도침 그리고 흑치상지는 말의 피를 입에 묻히는... 2015.03.07 도정신문 미소 (39) 환호성 백제의 임존성이 그렇다는 것은 장안에서도 이미 이름난 것이다. 그렇다면 그만한 대책은 마련해놓고 선봉을 자처했어야 하는 것 ... 2015.02.16 도정신문 미소 (38) 퇴각 물러난 풍사귀는 손을 연신 비벼대며 안절부절 못했다. 공격하자니 승산이 없고 물러나자니 체면이 말이 아니었다. 멀리서 바라보... 2015.02.15 도정신문 처음 페이지 이동 이전 10페이지 이동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다음 10페이지 이동 마지막 페이지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