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명 (2) 시쳉 힘을 쓰나 영 달갑지 않은 얼굴들이었다. 이어 칠갑이 형제는 물가를 저벅저벅 걸어 나왔다. 여기다 눕혀라! 약포 김노인은 옥병... 2016.01.28 도정신문 천명(1) 음모(陰謀) 깊은 계곡을 지키는 천년의 소나무는 껍질마다 켜켜이 세월을 담고 있었다. 굽은 소나무 사이에서 불어오는 솔 향도 짙었다. 코끝... 2016.01.19 도정신문 미소(끝) 미륵보살 이제 어떻게 해야 한단 말인가? 이제 어떻게 해야 한단 말인가? 단은 넋을 잃은 채 중얼거렸다. 그러다가는 자리를 일어서 터... 2015.12.07 도정신문 미소 (64) 눈물 산더미처럼 쌓이고 계곡을 메우고, 어디를 둘러보아도 참혹한 시체들뿐이었다. 게다가 시체 썩는 냄새가 코를 찔러 단은 역겨움에... 2015.12.07 도정신문 미소 (63) 패전 너희들은 이 길로 곧장 장군을 모시고 고구려로 가거라. 흑치상지의 명령에 백제 싸울아비 천승과 사택린이 고개를 끄덕였다. 부... 2015.12.07 도정신문 미소 (62) 야차 멈춰라! 흑치상지의 명령에 두 진영에서 일시에 칼이 멈췄다. 요란하던 칼 부딪는 소리도 멈추고 함성소리와 비명소리도 멈춰졌다... 2015.11.11 도정신문 미소 (61) 북쪽 성벽 그러자 흑치상지 군의 화살이 지수신을 피해 성벽으로 날아들었다. 비겁하게 동정하는 것이냐? 배신자에게서 그따위 동정은 받고 싶... 2015.11.10 도정신문 미소 (60) 갈대 장군, 역시 안 될 것 같습니다. 사타상여의 말에 흑치상지도 고개를 끄덕였다. 순간 바람소리가 날카롭게 허공을 가르더니 흑치... 2015.10.20 도정신문 미소 (59) 설득 이르다 뿐이겠습니까? 결국 유인궤는 흑치상지에게 우무위낭장을 제수하고 백제군을 내 주었다. 그러나 흑치상지는 망설였다. 제 손... 2015.10.02 도정신문 미소 (58) 태자 융 임존성의 성주 흑치상지를 이름만 듣다 이렇게 직접 뵈니 과연 명불허전이십니다. 유인원도 알은 체를 하며 반겼다. 흑치상지는 ... 2015.09.17 도정신문 처음 페이지 이동 이전 10페이지 이동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다음 10페이지 이동 마지막 페이지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