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명 (22) 마리아 “앉으시죠.” 공소장 마리아는 판관 이행령에게 자리를 권했다. 사내들도 죽 둘러앉았다. 긴장감이 감돌았다. 한쪽 구석에 놓여... 2016.09.03 도정신문 천명 (21) 서신 내의 눈살이 찌푸려지며 고개가 돌아갔다. 남장을 한 계집이 산을 내려오고 있었다. 그녀의 뒤로 우람한 사내들이 뒤따르고 있었... 2016.08.17 도정신문 천명 (20) - 밀사 “그래, 자네가 가서 설득한다면 내 믿어봄세.” “하시면 서신을 한 장 써 주십시오. 홍주목사의 관인을 걸고 약속을 지키겠다... 2016.08.16 도정신문 천명 (19) 금마공소(金馬公所) “알겠습니다. 가서 강경상단의 사람들을 끌어 모으도록 하겠습니다.” 깊은 밤이 되어서도 이야기는 끝나지 않았다. 그리고 새벽녘... 2016.07.28 도정신문 천명 (18) 봉칠규 “내포 땅에는 이미 우리의 세력이 상당히 미치고 있소. 이제 전라도 지역으로 그 힘을 확장하려 하는데 당신의 도움이 필요하오.... 2016.07.19 도정신문 천명 (17) 만남 “바쁘지 않으면 오늘 밤 여기서 하루 저녁 묵고 가게나. 강경까지면 오늘 안으로 가기는 틀렸고, 이제 곧 해도 질 텐데.” ... 2016.07.18 도정신문 천명 (16) 최처인 “이건 연경에서 가져온 먹입니다요. 최고급품입죠. 이건 서수필이고요. 나리 같은 분들께 어울리는 물건입니다요.” 사내는 웃음까... 2016.07.18 도정신문 천명 (16) 최처인 “이건 연경에서 가져온 먹입니다요. 최고급품입죠. 이건 서수필이고요. 나리 같은 분들께 어울리는 물건입니다요.” 사내는 웃음... 2016.07.15 도정신문 천명 (15) 실토 “대감, 포졸들을 보내서 확인을 해 보아야겠습니다.” 곽상선의 말에 권자헌은 명령을 내렸다. “당장 노은동으로 가서 확인을 ... 2016.07.15 도정신문 천명 (14) 을선 대밭을 나선 을선은 노은리를 거쳐 곧장 홍주목 관아로 향했다. 발걸음이 무겁기만 했다. 대로변에 지나는 사람들이 힐끔거리며 ... 2016.06.19 도정신문 처음 페이지 이동 이전 10페이지 이동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다음 10페이지 이동 마지막 페이지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