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님이 목욕하던 날 어릴 적 어머니가 애지중지하며, 손수 기저귀를 채워 키운 맏손주(나의 아들)가 이제는 장성해 되레 할머니가 착용할 성인용 기저... 2011.10.03 오명희 [詩]가을 새벽 텅 빈 하늘가 여기저기 하이얀 꽃잎은 누가 뿌리고 간 자취일까. 푸르른 안개 헤치고 황톳길... 2011.10.01 오명희 시아버님 기일전에 생긴 일 오후 18시, 오늘도 나는 어머니가 착용할 성인용 기저귀를 사들고 다소 이른 저녁 퇴근길을 서두른다. 아버님의 기일을 며칠 ... 2011.09.23 오명희 시어머니와 J병실 이야기 새벽 4시 30분, 오늘도 어김없이 나의 방문이 요란스레 열렸다 닫힌다. 어느새 5년째 온갖 질환에 시달리다 몸져누... 2011.09.18 오명희 계룡산에 깃든 탑거리 풍경 공암마을의 동쪽 용수천변에 위치한 할미탑(탑할머니), 그곳을 마을사람들은 ‘탑거리’ 라 한다. 탑할머니... 2011.09.10 오명희 [詩]가의도 가는 길 태양이 갯벌에 피를 토해 놓던 여름날 만삭의 바다가 놀라 공중에 거꾸로 매달립니다. 슬픔에 겨운 빗줄기... 2011.08.31 오명희 [詩]장미꽃 긴 터널을 지나 눈부신 모습으로 피어난 너의 몸짓은 결고운 바람살에 비벼대는 화음 ... 2011.08.28 오명희 구멍 뚫린 산을 보셨나요? 어언 30년, 계룡산을 지척에 두고 내가 살고 있는 ‘공주시 반포면 공암리’ 는 면소재지로 충청남도에서... 2011.08.27 오명희 처음 페이지 이동 이전 10페이지 이동 1 2 3 4 5 다음 10페이지 이동 마지막 페이지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