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n> 그동안 형편이 여의치 않아 예식을 치르지 못했던 충남 도내 장애인 부부 16쌍이 지난 9일, 합동결혼식을 올렸습니다. 힘든 장애를 극복해온 부부들이기에 이 날 결혼식은 더욱 뜻 깊은 자리로 마련되었는데요. 박한아기자가 다녀왔습니다. Re> 지난 9일, 공주시백제실내체육관에선 생활고에 쫓겨 결혼식을 올릴 여유조차 없었던 장애인 부부 16쌍이 화촉을 밝혔습니다. 고단했던 지난 날이 떠오르는 듯 ,이들 부부와 하객들의 눈가엔 어느덧 촉촉이 눈물이 맺히기도 했습니다. -최고령 신부 or 눈물 흘리는 신부 INT / 늦은 결혼식에 대한 소감 또한 의미가 남다른 결혼식이었던 만큼, 이날 식장에는 도내 사회단체장과 가족 및 자원봉사자 등 총3000여명의 하객들이 모여 이들의 앞날을 축복해 주었습니다. -주례사sync/ (역경을 딛고 잘 살아가길) 한편, 이번에 진행된 장애인 합동결혼식은 충남지체장애인협회에서 주관한 자리로, 장애인 부부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고자 지난 11년간 진행된 행사입니다. stand>힘든 장애를 함께 이겨온 만큼, 이들 16쌍 부부들의 앞길에 더 큰 행복만이 있길 기원합니다. cNI뉴스 박한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