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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의 핫플 예당호 출렁다리

어린 시절 추억을 찾아가는 예당호에서

2024.07.21(일) 11:35:35벚꽃길(lmj-gs@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예산의 핫플 예당호 출렁다리 사진

어린 시절 아빠와 낚시를 하면서 뛰어놀던 예당저수지가 지금은 아주 많이 변했습니다. 몇 해 전 명절 때 잠깐 들러 본 후로 지난 7.7일 일요일에 엄마와 함께 찾아간 예당저수지는 우선 사람이 많아서 놀랐고, 출렁다리와 모노레일 등 시설이 많이 변해서 더 놀랐습니다.

예산의 핫플 예당호 출렁다리 사진

전날 밤 비가 많이 내려서인지 수문이 열려있었고, 무한천으로 물이 가득하게 흐르고 있었습니다. 무서울 정도였는데 수문이 바뀌고 나서 이런 풍경을 보는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예산의 핫플 예당호 출렁다리 사진

옆에는 작은 공원도 있었는데 특이한 것은 없었고, 그냥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기 좋은 공간이 넓게 펼쳐져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엄마도 예당호를 본다고 하면서 산책하는 것이 행복하다고 했습니다.

예산의 핫플 예당호 출렁다리 사진

무한천으로 물이 엄청나게 흐르고 있었습니다. 제발 비 피해가 없었으면 하는 마음이 드는 풍경이었는데 어릴 적에는 이정도로 비가 많이 오지는 않았던 것 같은데 어젯밤에 정말 무섭게 퍼붓던 비 때문에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였으니까요.

예산의 핫플 예당호 출렁다리 사진

수문을 지나 예당호 출렁다리에 도착했습니다. 사실 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씨에 예산 고향에 내려온 것은 아버지가 잠들어 계신 곳이 비 피해를 입었으면 어떡하나 하는 걱정이 되어 도착하자마자 그곳을 돌아보고 올라가는 길에 예당호를 돌아보려고 왔던 것입니다.

예산의 핫플 예당호 출렁다리 사진

지나가는 길에 보는 정도였는데 이렇게 직접 예당호 출렁다리를 가까이에서 보고 건너가는 것은 처음이었는데 생각보다 크고 길었습니다. 그리고 중간에 전망대는 무서울 정도로 높게 느껴져서 다리가 후들거릴 정도였습니다. ㅎ

예산의 핫플 예당호 출렁다리 사진

예당호 출렁다리 입구에 두 마리의 용이 하늘로 승천하는 것 같은 조형물이 서 있었고, 옆에는 지역 특산물을 판매하는 작은 장터까지 있었습니다. 엄마는 역시 그곳에서 물건을 돌아보면서 예전의 기억을 더듬느라 정신이 없으셨습니다.

예산의 핫플 예당호 출렁다리 사진

멀리서 보니 사과를 꼭 닮은 전망대가 보였습니다. 아직 오픈 전이라고 하는데 자주 내려올 계획이어서 다시 한번 들러야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예산의 핫플 예당호 출렁다리 사진

비가 그치면서 하늘이 예술입니다. 예당호 출렁다리와 어우러지면서 황홀한 풍경을 보여주어 아내와 아이들과 함께 사진을 담느라 바빠지기까지 했습니다.

예산의 핫플 예당호 출렁다리 사진

이제 출렁다리를 건너가는 시간입니다. 생각보다 움직임도 더했고, 길어서 아이들은 신이 나 뛰어가면서 소리를 지르고 환전 자기들 세상을 만난 듯 즐거운 표정이었습니다.

예산의 핫플 예당호 출렁다리 사진

예산의 핫플 예당호 출렁다리 사진

마침 분수쇼까지 펼쳐지면서 우리 가족을 반겨주는 것처럼 행복하게 건널 수 있었는데 무더운 날씨를 잊게 할 만큼 시원한 분수쇼가 오랫동안 펼쳐졌습니다.
 
예산의 핫플 예당호 출렁다리 사진

출렁다리를 건너 예당호 국민관광지로 넘어가니 모노레일이 다니는 철길이 나타났는데 비가 내려서 운행이 중지되었다는 말을 듣고 아이들은 너무 실망한 표정을 지었고, 저도 아내도 아이들에게 약간 미안한 생각마저 들었습니다. 다음 주에 다시 내려오니까 그때 타자고 하면서 달래느라 애를 먹었습니다.

예산의 핫플 예당호 출렁다리 사진

예당호가 그림처럼 펼쳐지는 곳에 공연장도 있고, 각종 예술 작품들도 설치가 되어있어 돌아보기에 좋은 환경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사계절이 모두 아름다울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곳이었는데 다행스럽게 아이들도 아주 좋아하면서 마음껏 뛸 수 있었습니다.

예산의 핫플 예당호 출렁다리 사진

예산을 상징하는 사과의 조형물이었는데 독특하면서도 사진을 담기에 아주 매력적인 작품이었습니다.

예산의 핫플 예당호 출렁다리 사진

예당호 출렁다리는 지나 국민관광지까지 걷는 코스는 그리 길지 않으면서 높낮이도 심하지 않아 아이들과 아내도 무리 없이 돌아보기에 좋은 곳이었습니다. 그리고 조각 작품들이 전시가 되어있어서 천천히 예술 작품들을 돌아보는 행운도 누릴 수 있었습니다.

예산의 핫플 예당호 출렁다리 사진

이 두 작품은 내가 예당호 국민관광지에 전시된 작품 중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작품입니다.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는 여행자의 편안한 모습이 연상되어서 좋아하게 되었는데 이곳에 갈 때마다 돌아보는 곳입니다.
 
예산의 핫플 예당호 출렁다리 사진

비 오는 날 어머님을 업고 걸어가는 아들의 모습이 가슴 뭉클합니다. 저도 이제 엄마가 혼자서 지내시기 때문에 공감도 되면서 저도 돌아보게 되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예산의 핫플 예당호 출렁다리 사진

밤에도 조명에 불이 들어와 낮과는 다른 풍경을 보여줄 것 같았습니다. 이제 다시 올라가야 할 시간, 노느라 지금도 정신이 없는 아이들을 데리고 주차장으로 내려갑니다.

예산의 핫플 예당호 출렁다리 사진

제가 태어나고 자란 고향이어서인지 예산은 자주 내려와도 언제나 좋습니다. 그리고 음식들도 입에 맛고, 가는 곳마다 익숙한 곳이어서 여행을 하기에도 편안한 곳, 비가 내린 후여서 사람들이 많지 않아 돌아다니기에 편했는데 이제 아이들이 조금 커서 혼자서 놀 수 있는 나이이기도 해 근처의 여행지를 열심히 다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예당호 국민 관광지 여행이었습니다.


예당호출렁당리
충남 예산군 응봉면 후사리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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