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로 가지? (30×30, oil on canvas , 2024)](http://cms.yesm.kr/news/photo/202407/71067_48256_257.jpg)
서양화가 명정숙 작가가 1일 예산군청 로비에서 스물여덟번째 개인전 ‘고향에서 황금알을 품다展’을 열었다.
오는 1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 명 작가는 예당호, 황새, 사과 등 예산군을 대표하는 관광명소, 군조, 특산물을 소재로 한 유화 작품 26점을 선보이고 있다. 지금까지 한 번도 공개하지 않은 2024년 신작들 중심으로 전시작을 구성했다.
특히 예산군민의 근면성을 표현하기 위한 소재로 개미를 등장시킨 작품들을 보는 재미가 있다. 또 황금알을 소재로 시리즈 작품을 전시한 것이 계기가 돼 ‘황금알 작가’로도 통한다는 명 작가의 이번 전시 주제 역시 ‘고향에서 황금알을 품다’로 정했으며, 여러 작품에서 황금알을 만날 수 있다.
그림을 ‘물감으로 이야기하는 정감 있는 순수의 꽃’이라고 정의하는 그는 이번 전시를 통해 관객들에게 소곤소곤 대화를 건네고 있다.
그는 인사말을 통해 “이번 전시작을 감상하는 주민들에게 고향에도 이런 활동을 하는 작가가 있다는 작은 울림이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삽교 상하리 출신인 그는 덕산에서 초중고를 졸업하고 출향했다가 지난 2021년 33년만에 귀향했다. 현재 어머니가 살고 있는 삽교 고향집에 머물며 예산미술협회 회원으로 작품활동을 하고, 덕산 충의로에 ‘갤러리 명’을 운영하고 있다.
공주대학교 졸업 뒤 경희대학교 대학원 유화·수채화전문과정 수료한 그는 개인전 외에 제34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특선, 경기미술대전 우수상 등의 수상 경력이 있다.
![제4유형](/images/communication/ccl4.gi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