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소방서가 자연적 요인 화재 재현 실험 한 이유
화재 재현을 통한 자연적 화재 위험성 경고 차원에서 기획
2024.06.27(목) 13:12:18주간태안신문(east334@hanmail.net)
▲ 자연적 요인으로 가연물에서 연기가 발생하고 있다.
태안소방서(서장 김기록)는 올해 4월 해질 무렵 관내 한 중학교에서 특별한 발화원 없이 발생한 화재를 재현하기 위해 지난 20일 태안소방서 야외 공터에서 실험에 나섰다.
이번 실험은 관내 중학교에서 발생했던 빛이 모이는 집광효과로 인한 화재 상황을 재현했으며, 자연적 요인으로 인한 화재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실험 결과 수분 이내에 자연 발화했으며, 저고도의 태양광이 돋보기나 오목거울 등을 통해 빛이 한 곳으로 집중되었을 때 발생하는 열이 화재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줬다.
▲ 태양광 집광현상에 의한 화재 재현실험.
실험에 참여한 최혁순 소방장은 “안전수칙으로 오목거울, 돋보기, 수정구슬 등 집광효과를 유발할 수 있는 물건은 태양광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해야 하며, 하우스나 시설물에 고인 빗물로 인한 집광효과를 방지하기 위해 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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