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부지역에서 가장 높은산인 가야산은 서산, 예산, 홍성을 아우르고 있습니다. 
가야산의 봉우리는 옥양봉, 석문봉,가야봉 등이 있는데요.
저는 주차장~가야봉 정상까지 가는 최단코스 등산으로 다녀왔습니다. 
날씨가 뜨거워서 걱정을 했는데, 가야산은 숲이 우거진 산이라 햇빛이 많이 들지 않아 생각보다 뜨겁지 않았습니다!

가야산 코스
 
● 최단 등산코스(총 5.72km, 150분 소요)
주차장-남연군묘-옥양봉(593m)-남연군묘-주차장

● 최장 코스(총 9.65km, 300분 소요)
주차장-남연군묘-옥양봉-석문봉-가야봉(677.6m)-헬기장-상가저수지-주차장

● (총, 6.69km, 180분 소요)
주차장-남연군묘-옥양폭포-석문봉(653m)-옥양폭포-남연군묘-주차장
 


덕산도립공원사무소에 주차를 한 후 임도길을 따라 꽤 올라오는데요. 이 길이 등산보다 길게 느껴지고 힘들었는데, 중간에 저수지가 시원하게 있어 뷰가 좋아서 걸을만했습니다. 



이제 시작되는 가야산 최단 코스 등산! 여러 봉우리를 함께 돌면 좋은데, 아직 그정도 체력은 되지 않는 등린이라 바로 가야봉까지 올라갔다 원점회귀로 하산하기로 했습니다! 



초반에는 숲길이라서 트래킹코스처럼 느껴져서 시원하고 참 좋았는데요. 이 구간이 지나고 나면 최단코스인 만큼 계속해서 오르막을 치고 올라가는 코스라 생각보다 힘이 듭니다. 충남에서 광덕산이 짧고 굵은 걸로 치면 1등이라고 하던데, 개인적으로 이날 가야봉이 광덕산보다 힘들게 느껴졌습니다. 최단코스의 특징은 짧지만 계속 깎아진 오르막을 올라야 한다는 점이 있으니 꼭 인지하시고 등산하시기 바랍니다! 



열심히 오르다보니 가야봉 푯말이 보이네요.
주차장으로부터 3.52km 왔습니다! 



계속해서 돌계단을 오르고. .오르고.. 나중에 데크 계단이 나오는데, 그 데크 계단까지 오르면 정상입니다! 
글로 쓰려니 정말 간단한데, 실제로는 정말 숨이차고 다리도 뻐근하고 힘들었습니다
가야산이 힘든 산이더라구요. 
그치만 힘들게 오른만큼 멋진 뷰를 선사하는 산이라고 들었으니 꾹 참고 올라가봅니다.





가야산 정상에서 맞이한 뷰!! 정말 멋지더라구요.충청도 100대명산으로 손에 꼽힐만 하죠. 길지 않은 등산시간으로 누릴 수 있는 최고의 뷰 입니다! 정상에 그늘이 없어 걱정했는데, 구름에 햇빛이 가려 시원해서 생각보다 정상에서 오래 있었네요. 



정말 숨이 턱까지 차올라서 포기하고 싶은 적이 한두번이 아닌데, 정상에서 멋진 뷰를 맞이 한 순간 그 힘듦이 싹 사라졌습니다.이래서 사람들이 등산을 하나보구나~ 싶었네요.이제 곧 장마라고 하는데요.

장마가 끝나고 나면 초록이 더욱 무성해지고, 계곡이 있는 산은 물도 풍성해지겠죠. 또 다른 매력의 산을 볼 수 있으니 장마가 끝난 후에 충남의 100대명산인 가야산에도 와보시기 바랍니다! 


가야산
충남 예산군 덕산면 상가리 298
 -. 주차: 덕산도립공원사무소(덕산면 상가리 29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