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난훈련모습

충청남도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박재흥)은 지난 16일 (사)천안목주로타리클럽(회장 예스 박관영)과 함께 천안, 아산 거주 시각장애인 가정을 대상으로 방충망 보수공사를 진행했다.

이날 예스 박관영 회장을 비롯하여 정도 김구 전 회장 등 약 20명의 목주로타리클럽 회원은 시각장애인 가정에 방문하여 현관 방충망 설치, 방충망 틀 교체 및 노후 된 망을 교체했다.

방충망 지원에 참여한 박관영 회장은 “충청남도시각장애인복지관과 함께 시각장애인 가정에 방충망을 지원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회복지 단체들과 협력하여 충남도민이 행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재흥 관장은 “해충으로부터 취약한 시각장애인에게 정기적인 방충망 보수가 정말 필요하다”라며, “앞으로도 시각장애인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천안목주로타리클럽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천안목주로타리클럽은 올해로 29주년을 맞았으며, 도시락 봉사 및 정기 미용 봉사, 소외계층 주거환경개선사업, 사랑의 집짓기, 필리핀 마닐라 초등학교 짓기, 해외봉사활동 등의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또 충청남도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는 일상생활적응훈련을 통한 사회재난 속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고자, 충청남도안전체험관에서 시각장애인 14명을 대상으로 사회재난영역 훈련을 진행하였다.

19일 진행된 훈련을 통해 도시철도 사고, 고층 화재, 교통사고, 실내 화재 등의 재난 상황을 직접 체험해보며, 재난 상황 속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고, 일상 어디에서든 마주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 상황으로부터 시각장애인이 올바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행동 요령을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다.

훈련 참여 시각장애인 14명은 입을 모아 “일상생활 내 재난 상황 속에서 나를 지킬 수 있는 방법들을 배울 수 있어 유익하다”며 “안전에 관련된 내용을 전문적으로 교육 받아, 실생활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박재흥 관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일상생활적응훈련을 학습하는 기회를 마련해 시각장애인의 안전한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