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문식 국어학자가 문해력 저하 시대, 학교와 가정 교육에서 치료방법을 찾을 수 있는 학습지도 안내서 ‘초등 1, 2학년 공부의 힘 문해력 수업’(그레출판사 刊)을 펴냈다.

책 ‘초등 1, 2학년 공부의 힘 문해력 수업’은 36년 동안 교육자이자 국어학자로 문해력 연구에 몰두해 온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문해력 교육 안내서이다.

문해력은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을 뜻하는 것으로, 저자는 이를 어휘력과 독해력, 문장력까지 아우르는 능력이라 말한다. 또 텍스트를 이해하고 해석하고 창작해 내는 힘이며, 문해력이 높은 아이는 수업뿐만 아니라 정보 이해 속도도 빠르다고 설명한다.

따라서 국어 실력을 밑바탕에 깔아놓아야 수학, 과학 같은 다른 과목도 잘할 수 있으며, 문해력이 부족하면 결국엔 자기 주도 학습도 불가능해진다는 것이다.

저자는 “교육의 성공과 실패는 문해력에 달려있다. 곧 문해력이 공부의 열쇠로 초등 2학년 이전에 습득해야 하지만 상당수에 이르는 아이들이 읽기와 쓰기 능력이 크게 떨어져 교과 학습을 정상적으로 해내는 일이 불가능한 실정”이라며 “저학년 때에 한글에 대한 기초적인 이해와 국어 활용 능력을 다져놓아야 학습 격차가 벌어지지 않는다”고 말한다.

책은 1, 2학년의 초등생들이 스스로 재밌게 학업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가정과 학교에서 어떻게 지도하는 게 좋은지 친절하게 알려준다.

저자는 “오늘날과 같은 디지털 미디어 시대에도 여러 상황에서 문자를 포함한 디지털 정보를 이해하고 해석하는 능력은 필수로 여겨진다”면서 “오랜 시간 아이들을 교육하며 얻은 노하우들을 모두 담았다”고 전했다. 

 

저자 백문식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