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유일한 동굴법당, 반야사 사진](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40610/IM000210606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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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논산의 반야사는 과거 석회 광산이었던 폐광을 잘 활용해 조성되었습니다. 사찰 주변 입구에는 마치 조각하듯 깎은 절벽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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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큰 돌들과 작은 돌들이 무규칙 속에 규칙을 드러내듯 자연과 잘 어우러지고 있습니다. 자연을 많이 헤치지 않고, 조화롭게 표현하여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사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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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서 오르는 길은 상당히 가파르나 이곳만 오르면 바로 절이 나와서 그리 큰 부담이 전혀 없습니다. 운동한다고 생각하는 재미로 터벅터벅 올라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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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는 날에 위에서 아래로 수직으로 흐르는 빗물을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주차장은 금연구역이고 반려견도 출입 금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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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을 빌고 싶은 분들은 저렇게 초를 밝혀주는 곳이 있어 일정 금액을 헌납하고 있습니다. 작은 돈도 좋고, 큰 돈도 정성으로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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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 모형의 조각도 볼 수 있고, 호랑이 두 마리인 어미와 새끼를 형상화 한 조각물도 보였습니다. 조각 모형은 별도의 설명이 없어서 나만의 해석을 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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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기도를 하는 신성한 곳이어서 출입자체를 허용을 하고 있지 않습니다. 주차장도 넓어도 걸어서 5분 이내로 도착할 수 있습니다. 사찰 내에 화장실이 별도로 없어 가다가 해우소라는 곳에 들려서 볼일을 해결을 하셔야만 합니다. 화장실은 외관상으로는 청결하지 않은 점도 참고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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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밝게 비추는 노란색 꽃들이 세상 여기저기 피게 되어 눈을 맑게 해주었습니다. 기분이 괜히 더 좋아지게 해주고, 알록달록 꽃들이 마치 세상에 하나 뿐인 그림을 표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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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시 이후에는 여러 이유로 출입을 금하고 있습니다. 대웅전을 중앙에 두고 좌측 약사불이 있습니다. 대웅전 주변에 험준하고 바위를 안은 산세가 휘돌아 감싸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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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 법당은 일제시대 옛 폐광을 재활용하여 법당을 지었고, 과거에는 아름다움으로 드라마 촬영지로도 이용되었다고 합니다. 사찰 자체의 규모는 그리 크지 않고 아담한 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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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불편하시거나 목발을 이용해서 가셔야 하는 분들은 양 옆에 놓여 있는 난관을 꼭 잡고 내려가셔야만 안전하게 내려갈 수 있습니다. 내려가는 한 걸음마다 사색과 경건한 마음을 갖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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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이지만 동굴 내에는 10도 이하로 체감됩니다. 겨울에만 호호 불며 입김이 날 거라고 생각을 하였지만 무더위가 30도를 육박하는 6월 날씨에도 이럴 수 있다니 신기하기도 하고 자연이 주는 선물이라고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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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에 난관을 잡고 내려가다 보니 위용을 자랑하는 동굴 법당이 나옵니다. 동굴이라 뜨거운 날에 시원한 에어컨을 연상하듯 차가운 한기가 온몸을 휘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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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 안으로 들어가다 보니 휘황찬란한 색감을 갖춘 법당이 있습니다. '천수천안관세음보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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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떠 있는 마음을 차분하게 단정하고 경건하게 가족들과 묵언을 하였습니다. 항상 법당에 올 때마다 가족의 건강과 안녕을 빌고 옵니다. 이날도 마찬가지로 정숙한 마음가짐으로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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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 내부에는 용왕단도 있고, 코끼리 위를 타고 있는 부처상도 있습니다. 폐탄광이여서 동굴 내부에는 그리 걸을 수 있는 코스가 있는 건 아닙니다. 단지 다른 유명 사찰과 다르게 동굴에 부처님을 모시고 있는 장면이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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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에 사찰 내부가 더워서 땀을 삐질 흘리지 않아도 되어 법당 가는 즐거움이 있을 거라고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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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으로는 의미가 있는 모형들이 많았습니다. 아기 동자들도 바위 위에 놓여 있어 무언가를 사색하는 느낌이었습니다. 크고 작은 돌들이 사람들의 정성 위에 놓여 저마다의 소원을 빌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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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 법당 외에도 다른 동굴이 있지만 낙석 사고가 자주 일어나서 출입을 금하고 있었습니다. 동굴의 규모와 머금은 오싹한 기분도 오랜만에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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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당을 나오니 다시 여름 날씨를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절에는 약수터가 꼭 있기 마련입니다. 물맛도 좋았고, 재미있게 조각된 구조를 보니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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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야사에서 아래를 본 풍경은 농촌시골 전경을 나타냈습니다. 지금은 벼농사가 한창이어서 노란색 곡식들이 농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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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쨍쨍해서 노란색과 파란색 하늘이 대칭되어 색감을 표시하는 형태가 인상 깊었습니다. 자연을 벗삼아 사찰도 가고, 풍경도 즐기니 거칠었던 마음이 평화로워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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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벽 사이로 동굴이 보입니다. 절벽은 찾는 관광객들이 많아지다 보니 위험상의 이유로 입구에서 들어가지 못하도록 출입 통제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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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사찰은 입장료와 관리료를 받는데 이곳은 무료로 갈 수 있어 장점이 있었습니다. 그만큼 관리도 훌륭하였고, 볼거리도 있어서 다시 방문을 해야겠습니다. 논산시 가야곡면 삼전길 104에 위치하고 있는 논산 반야사입니다. 즐겁고 신기하고, 특별한 이곳에 논산여행을 하시면서 들르시고 마음의 위안을 얻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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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야사동굴법당
충남 논산시 가야곡면 삼전길 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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