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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손 부족한 농가들 “도움 요청해도 못 찾아”

[농어민&포커스] 서산농협 소회의실에서 20여 명 참석한 가운데 서산시 농작업지원단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 개최

2024.06.07(금) 11:38:05서해안신문(fire4222@nate.com)

 

일손 부족한 농가들 “도움 요청해도 못 찾아” 사진



농번기 일손 부족 해소를 위해 영농규모별 맞춤형 농작업지원단을 육성해 운영하고 있음에도, 지원 제외 농가들로부터 민원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

지난 1일 서산지역에서 만난 농민 이송주 씨는 “할일은 많은데 일꾼이 없어 너무 힘들다. 여러 곳에 요청을 했는데 도와주는 사람들이 없어 난감하다.”고 말했다.

일손부족에 시달리는 농가들의 한숨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농업 발전과 농업인 실익 제고 마련을 위해 현실성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지난5월 29일 서산농협 소회의실에서 이상윤 서산농협 조합장과 임원진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산시 농작업지원단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서산시 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 농촌복지인력팀장으로부터 2024년 농작업지원단 사업개요와 운영 절차 등에 대한 브리핑을 청취한 후 심도 있는 대화를 통해 문제점과 건의 사항을 짚어보고 현실성 있는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간담회에서 안원기 서산시의원은 “농작업지원단의 실효성 있는 사업추진의 어려움을 알리고 근본적인 문제점 개선을 위해 집행부와 소통하며 관내 권역별로 농작업지원단의 지원 편차가 있는 부분을 보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작업지원단은 충청남도 14개 시군과 지역농협(109개소)이 협력해 영농 규모와 형태에 따라 농번기 농촌인력난 해소를 위해 농업 현장에 농작업 인력을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충청남도와 농협중앙회 충남지역본부는 이에 도내 14개 시군과 지역농협(109개소)의 협업을 통해 충청남도 농작업 지원단을 운영 중이다. 충남 농작업 지원단은 농촌 인구 감소 및 고령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 현장에 농작업 인력을 지원한다.

충남 농작업 지원단의 농번기 적기 영농 지원과 심각한 농촌 인력난 해소 등 농업 분야의 원활한 인력 수급을 위한 노력은 자치단체 우수 시책으로 인정받고 있다.

2018년 5개 지역농협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시작한 이래 농업 현장의 전폭적인 호응으로 2019년 20개소, 2020년 54개소, 2021년 83개소, 2022~2024년에는 109개소 전 지역농협으로 확대됐다.

사업 시행 7년 차로 중소 농가 및 전업농이 어려움을 겪는 밭작물 경운 작업, 농번기 인력 부족 문제 해소 역할을 수행한다.

지난해에는 중소 고령 농가 1만2617가구에 경운, 로터리, 멀칭, 수확 등 농기계 작업을 지원했다. 영농 규모가 큰 전업 농가 3396가구에는 36만1436명의 영농 작업 인력을 중개했다.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적기 영농에 기여했다.

이덕민 농림축산국장은 "충남 농작업 지원단은 농협과 함께 미래 농업인력 부족 심화 대책을 마련 중"이라며 "현재의 중소 고령 농가 농기계 작업과 전업 농가 인력중개를 넘어 고령농의 은퇴 및 휴경에 대비해 안정적인 식량 생산을 이끌어가는 핵심 주체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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