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정 일원에서 개최, 초·중·고 학생 300여명 참여

▲ “제34회 동백 백일장·사생대회" 참가자들

▲ “제34회 동백 백일장·사생대회" 모습

▲ “제34회 동백 백일장·사생대회" 모습

▲ “제34회 동백 백일장·사생대회" 모습

올해로 34회째 맞이한 ‘동백 백일장·사생대회’(이하 동백사생대회)가 지난달 30일 동백정 일원에서 개최, 서천지역 학생 300여명이 참가해 대회를 풍성하게 수놓았다.

서천지역 꿈나무의 건전한 육성과 예술적 감각을 키우기 위해 마련된 ‘동백사생대회’는 한국중부발전 신서천발전본부(본부장 국현철)와 서천신문(대표 장현기)이 공동주관하고 서천군청, 서천교육지원청이 후원했다.

푸른 오월의 끝자락에서 차분하게 치러진 이번 대회는 김기웅 군수와 서천군의회 김경제 의장을 비롯해 김아진·홍성희·한경석·이강선 군의원, 이정길 발전소장, 윤상규 편집인, 서천교육지원청 한상웅 행정과장이 학생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참석했다.

특히 이번 대회의 개회식은 참가자들의 불편을 덜고 대회에 더 많은 시간을 내어주기 위해 간소하게 진행해 학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지역 내 초·중·고 학생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생 부문과 백일장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 백일장 부문은 ‘기후변화를 맞이하는 우리들의 자세’와 ‘가족의 의미’, ‘전기를 아껴쓰자’란 주제를 줬고 사생부문에 참가한 학생들은 ‘동백정의 푸른 자연과 하늘, 바다에 떠 있는 오력도를 화폭에 곱게 담았다.

이날 대회 개회식에서 이정길 발전소장은 “34년이란 전통과 역사를 가진 대회를 통해 서천군 청소년들이 예술인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기대 한다”며 “지역의 대표기업으로 앞으로도 서천군 청소년과 지역사회를 위해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본지 윤상규 편집인은 기념사를 통해 “34년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이번 동백사생대회가 신서천발전본부와 서천군, 서천교육지원청의 적극적인 후원에 힘입어 풍성하게 치러질 수 있었다”며 “서천신문은 청소년들의 꿈과 재능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 올바른 사회인을 육성하는데 미력이나마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기웅 군수는 “동백사생대회는 어느 지자체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역사와 전통이 있는 문화예술행사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서천군 학생들을 위해 지속해서 대회가 진행되도록 서천군 또한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또한 서천교육지원청 한상웅 행정과장은 “어린이들의 꿈과 재능을 키우도록 대회를 마련해 주신 신서천발전본부와 서천신문사에 감사하다”며 “교육청 또한 사랑과 정성으로 함께 만드는 서천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상은 사생과 백일장(산문과 운문)부문으로 나눠지며 초등, 중·고등부으로 구분, 각 부문별 대상과 금상, 은상, 동상, 특선에게는 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 아울러 시상금 전액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서천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되며 대상 수상자 및 입상자 명단은 추후별도 기사화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