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천안 독립기념괌에서는 k-컬처 뿌리와 발자취를 조명하고 신 한류 조명을 위한 '2024 천안 k-컬처박람회'가 5일간 열렸었습니다.
작년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로 앞으로 세계 컬처 박람회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하지요.같은 지역민으로서 지난해에 방문하지 못해 조금 아쉬운 마음이어서 올해는 늦은 시간이었지만 달려 가 보았습니다.





저녁시간대에는 첫날부터 유명 연예인들이 대거 출현하여 신나는 무대 공연까지 볼 수 있어 더욱 풍요로운 박람회를 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 축제는 '글로벌 k-컬처,세계를 물들이다'를 주제로 천안시와 독림기념관 그리고 천안문화재단의 공동 주관으로 열렸는데요. k-컬처를 민족의 성지인 독립기념관과 연계한 글로벌 축제로 박람회 기간동안 한류를 대표하는 k-팝 공연과 k뷰티,푸드,웹툰을 비롯하여 산업전시관과  k-컬처 산업 컨퍼런스와 한복 패션쇼등 문화산업의 다양성을 선보였습니다.





특히나 k-팝 월드 오디션은 전 세계22개국의 1000여명이 참가하였다고 하니 k-팝의 인기가 실감이 납니다.축제 기간동안 셔틀버스도 운행하고 기념관 주차장도 무료로 개방 한 모습이었습니다.
많은 인파로 주차장 자리잡기가 무척이나 힘들었지만 다른 축제장에 비해 독립기념관의 주차장은 넓은 편이여서 비교적 괜챦았던 것 같습니다.





이날은 특히나 컬투쇼가 라인업을 하는 날이여서 더욱 인파가 몰렸던 것 같습니다.
컬투쇼 관람 좌석은 인터파크에서 2천원에 미리 예매를 했다고 하는데요. 예매권이 없는 분들은 팬스 너머로 스탠딩 좌석에서 관람을 할 수 있었습니다. 조금 아쉽긴 하지만 미리 사전 정보를 알 지 못한데다 급하게 방문을 한 터라 어쩔 수 없었지요. 유명 연예인들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기회를 놓쳐 아쉽긴 하지만 팬스 너무에 있는 커다란 전광판으로 볼 수 도 있고 독립기념관 초입에 위치한 웰컴존 무대에서도 화면으로 생중계를 볼 수 있어 좋았답니다.

이번 k-컬쳐 박람히 라인업으로는 오마이걸,god,멜로망스,박서진,옥수현,김성식,다이나믹듀오등 꽤 유명한 인기인들이 출연하였고 이날 컬투쇼에는 김태균과 산다라박이 사회를 보고 로이킴,바다,디케이지,하이키,정동원,엔믹스등이 공연을 하였답니다.



공연외에도 독립기념관 내에는 다양한 체험행사와 푸드코트 부스들이 곳곳에 보였는데요.

플리마켓과 체험행사부스에는 다육과,도자기,서각,우드 아트등 아기자기한 다양한 볼거리와 원데이 클래스들을 체험 해 볼 수 있었습니다.

푸드코트로 음식을 포장해서 먹을 수 있는 공간도 넓은 천막으로 따로 마련 해 두어 편리했습니다. 이날 먹거리존에서는 다양한 푸드트럭들을 비롯하여 천안의 대표 먹거리인 호두과자와 지역 내 인지도 높은 맛집들이 참여하여 더욱 인기를 끌어던 것 같습니다.
천안사람이라면 모두 알고 있는 뚜쥬르 빵집과 마늘떡볶이등 먹거리 천국이 따로 없더라구요. 선선하니 야외 활동하기 좋은 날씨에 맛난 음식과 함께 돗자리 펼쳐놓고 공연까지 볼 수 있으니 너무 좋았던 날이었습니다.





이번 행사에 k-전통문화체험의 일환으로 투호놀이,줄다리기,널뛰기등을 할 수 있는 장소도 마련되어 있었는데요. 특히나 한복대여를 무료로 실시하여 많은 관광객이 한복을 입고 독립기념관에서 사진을 남길 수 있어 좋았던 것 같습니다.





날이 차차 어두워지니 아름다운 조명으로 이 곳 행사장은 더욱 빛이 나고 아름다웠던 것 같습니다. 백련못에는 잉어 먹이주기 체험이 한창인데 못 주변으로 조명이 켜지니 주변 나무들이 알록달록 색이 변해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 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나 입구쪽에 새로 설치 된 조금씩 빙그르 돌아가는 조형물은 밝은 날씨에도 이뻣지만 어두워지니 조명까지 켜 져 더욱 예뻣답니다. 특히나 조형물 위에 장식 된 꽃들이 모두 조화가 아닌 생화로 꾸며져 더욱 아름다웠습니다. 살짝 유명 놀이공원이 연상되기도 하였지만 이곳 박람회의 상징적인 조형물로 손색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조형물 뒤로 보이는 광장에서는 k-팝 음악에 마쳐 즉흥 댄스 챌린지가 이어졌었는데요. 자리가 없을정도로 많은 인원이 참여하여 모두가 한 몸으로 같은 춤을 추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유명 연예인의 공연무대도 좋았지만 일반인들의 이런 즉흥 무대가 더욱 재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나오는 길 겨레의 탑 미디어 아트 공연을 마지막으로 이 날 박람회 일정을 마무리하였습니다. 다른 미디어 아트쇼와는 다르게 거대한 겨레의 탑을 배경으로 펼쳐지니 더욱 근사하고 볼만 했던 것 같습니다.
해마다 업그레이드가 되니 내년이 또 기대가 되는 것 같습니다.
지역 내 풍성한 문화행사가 많은 6월입니다.
나들이 하기도 좋은 날씨이니 가족이나 친구들 손잡고 다양한 행사에 참여 해 보시길 바랍니다.


독립기념관(2024 K-컬쳐 박람회, 2024.5.21~26)
충남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독립기념관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