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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초등학교 인근도로 여전히 안전 취약”

당진시 학부모회장협의회 최재인 회장

2024.06.04(화) 08:52:17당진신문(mj9435@naver.com)

4월 학부모회장협의회 최재인 협의회장이 선출됐다. 앞으로 1년간 최재인 협의회장은 아이들의 교통안전과 환경에 대한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 4월 학부모회장협의회 최재인 협의회장이 선출됐다. 앞으로 1년간 최재인 협의회장은 아이들의 교통안전과 환경에 대한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탑동교차로 교통사고가 발생했을 때, 그동안 행정 간에 소통이 이뤄지지 않았고, 책임을 떠밀며 발생했던 만큼 너무 속상하고 화가 났어요. 그렇기에 저는 아이들의 편에서 행정에 목소리를 내고 싶어요”

교육에 관심을 갖고 있던 최재인 협의회장은 사실 학교에서 여러 활동을 했었지만, 큰 목소리를 내지 않았었다. 그러나 2021년 탑동교차로에서 초등학생이 덤프트럭에 치여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이때부터 활동의 폭을 넓히게 됐다고.

최재인 협의회장은 “당시 탑동초 학부모회장을 맡고 있었는데 사고가 발생하고, 너무 화가 났다. 연초가 되면 탑동초 학부모들은 시장님과 교육장님에게 학교 환경개선을 요구하는 건의서를 늘 드렸는데, 전혀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사고로 이어졌기 때문”이라며 “그때의 사고는 저에게 활동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됐다. 학부모의 힘으로 무언가를 개선할 수 있다면, 꼭 나서서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후 최재인 협의회장은 지역에서 아이들을 위해 목소리를 내는데 앞장섰다. 지난해 당진시 공공급식지원센터 민간위탁 논란을 앞두고는 지역에 1만여명이 넘는 학부모의 의견서를 취합해 당진시에 제출하는데 함께했으며, 지역의 교통안전과 관련한 캠페인 참여도 빠지지 않았다.

최재인 협의회장은 임기 기간 아이들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방안 모색과 환경에 대한 아이들의 관심을 끌어올리기 위해 지역 내 여러 기관과의 협의도 추진할 예정이다.

최재인 협의회장은 “탑동초를 비롯한 지역에 여러 초등학교 인근 도로는 여전히 교통안전에 취약하다. 그런데 따져보면 중·고등학교는 어느 곳보다 교통안전 부분에서 취약한데, 그 이유는 아이들이 조금 컸기 때문”이라며 “의외로 당진지역에 중·고등학교 중에 교통시설이 충분하지 않은 곳이 있어 행정의 관심이 필요하다. 그래서 저는 초등학교를 비롯한 당진에 모든 중·고등학교 인근 교통안전을 함께 신경쓰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아이들의 환경에 대한 인식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도 마련하고 싶다. 그래서 최근 탄소중립지원센터와 함께 전문적인 환경 교육을 실시하고, 학교와 연결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학부모의 입장에서 교권 회복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는 최재인 협의회장은 교권이 회복되어야 좋은 교육 현장이 만들어 질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최재인 협의회장은 “요즘 개인주의가 만연하면서 교권이 많이 무너졌고, 교육계가 시끄럽다. 학부모이지만, 교권이 회복되어야 교육이 이뤄질 수 있고, 그만큼 학교가 잘 운영될 것이라 믿는다”며 “당진에서도 수면 위에 드러난 것은 아직 없지만, 이미 학교 현장에서는 교권이 무너진 것이 많을 것이다. 그래서 저는 학부모님들과 교권을 회복하는 것에 대해서도 함께 논의하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학부모와 행정 사이에서 서로의 의견을 전달하고, 우리 아이들의 교육 환경과 여건이 더욱 나아질 수 있도록 아이들을 위해 목소리를 낼 것이며, 사고가 발생하기 전에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늘 예의주시 하겠다”며 “아이들이 행복해야 살기 좋은 당진시가 될 것이고, 그래야 아이들을 낳고 싶은 도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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