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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초대석] 논산을 하나로 쩜매주는 ‘논산아리랑’

‘논산아리랑’ 워너뮤직에 음원 출시하며 세계 무대로 진출

2024.05.29(수) 17:41:27놀뫼신문(art7art@naver.com)

- 5월 22일, 김홍신 문학관에서 런칭
- 6월 10일, 아트센터에서 제작발표회 

김홍신 작시, 박세환 작곡, 정경·지현아가 노래한 ‘논산아리랑’의 런칭 토크쇼가 지난 5월 22일(수) 오후 5시 김홍신 문학관에서 개최됐다. 150여 명의 시민과 관계자가 참석한 런칭 토크쇼에는 논산시의회 서원 의장을 비롯해 민병춘, 김남충, 김종욱, 서승필 시의원과 권선옥 문화원장, 돈암서원 김선의 원장이 자리를 함께했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충남도청 출장 업무가 늦어지면서 참석하지 못했다.
논산을 하나로 쩜매주는 ‘논산아리랑’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왜 필요한지?’,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운영되어야 하는지?’ 많은 시민들이 궁금해한다. 이에 이번호 [표지초대석]에서는 ‘논산아리랑’을 집중 분석해 본다.

[표지초대석] 논산을 하나로 쩜매주는 ‘논산아리랑’ 사진



■ 논산을 하나로 쩜매주는 ‘논산아리랑’

고대 로마제국과 소련의 붕괴가 그랬듯이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그 조직이 와해되는 원인은 전쟁과 같은 외부 요인이 아니라 철저하게 내부 요인이었다는 점을 우리는 목도해 왔다.
오늘날 우리 대한민국은 산업화를 시작한 이후 한 세대도 지나지 않아 국가 경제와 기술 수준이 세계 선두권을 유지하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인간과 생명에 대한 부정적 지표와 내부 갈등에서도 단연 앞자리를 차지하는 불행을 겪고 있다.
이렇게 공존의 제도와 타협의 지혜가 필요한 지금, 김홍신 작가를 비롯해 박세환 작곡가, 정경 바리톤, 지현아 명창이 뜻을 모아 “자멸로 달려가는 물줄기를 돌려 우리를 하나로 쩜매야한다”는 일념으로 ‘논산아리랑’에 살아 숨 쉬는 충청 양반정신과 논산 선비정신의 숨을 불어넣어 탄생하게 된 것이다.
그러니 이제부터 우리는 시시때때 ‘논산아리랑’을 애창하며 황산벌의 태평성대를 구가하면 ‘논산아리랑’의 진정한 의미가 실현될 것이다.

■ ‘논산아리랑’이 탄생하기까지 

어떤 사물이나 현상의 맨 처음이라는 의미로 사용되는 ‘효시’는 본래 ‘울릴 효(嚆)’, ‘화살 시(矢)’의 ‘소리 나는 화살’이라는 뜻으로 지휘관의 공격 개시 신호나 적에 대한 경고 등의 용도로 사용되다 그 의미가 파생된 것이다.
굳이 ‘논산아리랑’의 효시를 따지자면 ‘지현아 명창’이다.
지난해 10월 8일자 놀뫼신문 [표지초대석]에 지현아 명창이 소개된 바 있다. 당시 본지 [표지초대석] 기사에는 “이 젊은 국악인이 우리에게 더욱 특별하게 다가오는 이유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판소리와 아리랑의 세계화를 위해 온 힘을 쏟듯이, 우리 논산의 농·특산물 홍보 및 판촉으로 논산표 농산물의 세계화에 큰 힘을 실어주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지현아 명창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어진 행간에는 “그녀는 강경젓갈을 비롯한 논산의 품질 좋은 농·특산물을 홍보하여 ‘얼쑤논산’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어 너무 뿌듯하다며, 더욱 열심히 노력해 논산시민들과 함께 ‘논산아리랑’을 만들어 보겠다는 야무진 계획을 밝힌다”고 기술하고 있다.     
또한 지현아 명창이 “판소리와 아리랑의 세계화에 힘쓰고 강경젓갈을 비롯한 우리 농·특산물을 적극 홍보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15회 ‘2023 풀뿌리자치대상 자랑스런충청인상’ 문화예술부문 대상을 수상한다”는 내용도 밝히고 있다. 
이와같이 작년 9월부터 놀뫼신문은 지현아 명창과 ‘논산아리랑’ 제작을 위해 긴밀하게 협의해 나갔다. 그러던 중 지현아 명창이 박세환 작곡가를 섭외하면서 ‘논산아리랑’ 제작이 본궤도에 들어서게 된다.
‘논산아리랑’ 제작이 본궤도에 들어서자 필자는 김홍신 작가에게 노랫말을 의뢰했다. 흔쾌히 승낙한 김홍신 작가는 노랫말에 논산의 모든 것을 담아냈다. 그리하여 “황산벌 들녘 태평성대”와 “금강 물결 춤사위” 그리고 “탑정호 물보라 무지개”라는 총 3절의 노랫말이 2024년 3월 탄생하게 된 것이다. 
사실 논산아리랑의 노랫말이 탄생하는데는 이진영 편집위원과 전민호 교수의 눈에 보이지 않는 조력이 큰 역할을 했다. 노랫말이 완성되기 한 달여 전에 이미 노랫말의 큰 골격은 만들어져 박세환 작곡가와 지현아 명창은 주말마다 ‘논산아리랑’의 방향성을 만들어 가고 있었다. 그 결과 한(恨)의 아리랑을 넘어서 황산벌 태평성대를 흥(興)으로 노래한 ‘논산아리랑’이 탄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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