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산시 소재 미스터션샤인 촬영 세트장 방문 기념촬영 모습

▲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불상을 볼 수 있는 관촉사 방문 후 기념촬영

장애인성폭력아산상담소(소장 이선섭)는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 지원으로 충남 논산시 소재 미스터션샤인 촬영장과 관촉사에 문화체험을 다녀왔다.

이번 체험은 ‘1%의 행복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지난 5월 24일 장애인 17명과 자원봉사자 10명 등 총 27명이 화창한 봄날 평범한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에 쌓인 스트레스를 힐링하는 따뜻하고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논산의 미스터션샤인은 구한말을 배경으로 무명의 의병들과 노비, 백정, 아녀자들, 유생, 천민으로서 살아가던 백성이 조선의 주권을 찾기 위해 일본군과 맞서 싸우는 내용을 그린 드라마를 만들었던 세트장 이다. 20세기 초 근대시대 촬영장으로 기와집과 초가집부터 근대문화가 접목된 건축물들이 있는 거리와 가옥들을 관람하면서 역사적인 시간을 되돌아보는 뜻 깊은 여행이었다.

관촉사는 우리나라에 가장 큰 불상이자, 은진미륵이라고도 부르는 국보 제 323호 논산관촉사 석조미륵보살입상이 있다. 은진미륵은 천년이 넘는 시간 동안 고려의 미소를 오늘날까지 전해주고 있는 관촉사에서 다양한 문화재와 함께하며 역사와 예술적 아름다움을 볼 수 있는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문화체험에 참여한 한 장애인은 "장애가 있어서도 그렇지만 경제적으로나 심리적으로 여유가 없어서 여행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면서 "이렇게 소중한 기회를 만들어주셔서 너무나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한 이선섭 소장은 “장애인도 행복할 권리가 있다. 마음껏 누리기를 바란다”면서“장애를 가지고 있다는 이유로 소외를 당한 여성장애인에게 사회 속으로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는 좋은 시간이 되었을 것”이라면서 “앞으로 지속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더욱더 노력 할 것이며, 더 나아가 차별 없는 세상, 폭력 없는 사회를 만들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