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서해 바다는 아름다운 바다이며, 다양한 생명의 보고입니다.
특히 서해의 갯벌은 전 세계적으로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자연 자원입니다.
오늘은 이러한 자연의 보고인 서해에 찾아왔습니다.
서산 중리 어촌체험마을로, 대규모 갯벌이 발달한 지역입니다.
이곳은 자연환경이 잘 보존되어 있어 풍부한 수자원을 바탕으로 여러 체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체험객들은 바지락 체험을 비롯한 다양한 체험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이곳 어민들은 바지락 채취 이외에도 감태, 굴 양식, 주꾸미, 아나고 등 다양한 수자원을 채취하며 생활합니다.

바지락 체험은 물때를 고려해서 참여할 수 있습니다.
어촌 체험 마을 담당자분께(041-655-9498, 010-5726-1145) 연락하면 일자별로 체험이 가능한 시간표를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바지락 채취 체험 이외에도 중리 어촌체험마을에서는 다양한 체험을 계획, 진행하고 있습니다.
숙박시설을 활용한 1박 2일 캠프 등도 이용할 수 있으니, 서해안 갯벌을 제대로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체험료와 체험 도구 이용료를 내면 별도의 준비물 없이 바지락 채취 체험이 가능합니다.
체험 도구 이용료에는 호미, 장화, 바구니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갯벌까지 이동할 수 있는 이동 수단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이동 수단으로 보입니다.



갯벌 체험 준비가 완료되었으니, 갯벌로 나아가 봅니다.
조금만 나아갔을 뿐인데 멋진 서해안 갯벌이 펼쳐지기 시작합니다.



갯벌을 바라보는 아이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오늘 바지락은 다 내 거야!"



가족, 친구, 연인 등의 사람들이 찾아오는 중리 어촌체험마을.
특히 갯벌 체험은 아이들에게 인기가 좋은 것 같습니다.
말랑말랑한 갯벌에서 안전하게 즐겁게 지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미 많은 사람이 갯벌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물때를 고려해서 체험을 하지만, 조수간만의 차가 큰 서해안에서는 항상 조심해야 합니다.



어족 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무분별한 채취는 허용되지 않습니다.
더욱이 체험을 위한 체험비를 내지 않은 경우에도 체험장 내에서의 바지락 채취는 불가능합니다.



어촌체험마을 관계자분께서도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현장 곳곳에 위치해 계십니다.



바지락 채취는 어렵지 않습니다. 빨리빨리 해서도 되지 않습니다.
꾸준히 자리 잡은 곳에서 갯벌을 파면서 채취해야 합니다.



더 크고, 더 많은 바지락을 잡으려 멀리 나아가봐야 소용이 없습니다.
그저 묵묵하게, 꾸준하게 한 자리에서 천천히 체험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



저도 잠시 바지락을 채취해 봤습니다. 시간 가는 줄 모르는 것이 갯벌에서 시간입니다.



너무 작은 바지락은 어족자원 보호를 위해 갯벌에 남겼습니다.
사실 저는 바지락을 해감시킬 때까지 기다릴 성격이 되지 않아 바지락을 모두 나눠 드렸습니다.
저는 어촌 경제 활성화를 위해 바지락은 사 먹겠습니다.



엄마와 아들로 보이는 모습인데, 참 보기가 좋습니다.
갯벌에서 가족들과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며 시간 보내는 것이 얼마나 행복할까요?
행복은 얼리 있지 않고, 대단한 것이 아닙니다.
내가 사랑하는 가족, 친구, 연인과 수다하며 함께 즐기는 것이 아닐까요?



여러분들도 어족자원이 풍부하고 아름다운 서해바다에서
가족, 친구, 연인과 소소하지만, 행복한 시간을 보내보는 건 어떨까요?




중리 어촌체험마을
충남 서산시 지곡면 어름들2길 66 중앙어촌계수산물간이집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