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가 먼 내륙지역에서는 바다를 보기 위해서 2시간 이상 거리를 차로 달려야만 합니다. 갑자기 울컥하거나 기분이 나아지지 않을 때에 바다를 보고 싶은 욕구를 참아야 하나 넓은 호수를 가지고 있는 도시들은 이를 충분히 상응할만한 명소가 있습니다.



주간에 가서 야간에 음악분수를 즐기지는 못했습니다. 그렇지만 운영은 휴일에는 오후 2시, 4시로 20분씩 소요시간이 걸리고, 야간에는 8시에 시작해서 30분 단위로 음악 분수가 운영되고 잇습니다. 



탑정호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긴 다리를 가지고 있고, 충청남도에서 2번째로 넓은 호수입니다. 호수와 꽃이 아름답게 핀 곳 중 하나입니다. 


                                                                                    
붉게 물든 저녁 노을에 다리를 건너는 재미도 있고, 잔잔히 흐르는 물을 지켜보는 물멍도 가슴을 설레는 지점 중 하나입니다.



눈과 귀가 모두 황홀해지면서 음악의 리듬에 맞추어서 기분도 산뜻해지곤 합니다. 탑정호는 예로부터 민물고기가 많이 나온다고 합니다. 잉어나 쏘가리, 메기가 서식해서 호수 주변에는 매운탕 집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물이 그만큼 쾌적하고 깨끗한 이유라고 보입니다.



대둔산에 물줄기를 포함하고 있어 바다처럼 폭도 넓고 깊이도 상당합니다. 주차장도 넓고 무료로 운영하고 있어 방문하는데에 전혀 부담이 없습니다.


                                                                                                  
공중화장실도 잘 정돈되어 있어 캠핑을 하는 분들도 들르고 차박을 하시는 분들 역시도 이곳을 베이스 캠프로 활용하여 관광을 하는 분들도 주변에는 계십니다.



물이 워낙 깊어 출입을 엄금하는 곳도 있습니다. 안전이 관광에 최우선이 되어야하는 만큼 개인적인 노력도 가미가 되어야만 합니다. 



탑정호 소풍길이 6개의 코스와 종주코스로 구분이 됩니다. 대략 소요시간은 약 1시간에서 2시간까지 걸리기도 합니다. 제가 좋았던 길은 4코스로 백제군사 박물관부터 시작해서 고정산 터널, 서원, 수변생태공원을 지나고 있습니다.



역사적인 유물부터 시작해서 생동적인 자연을 직접 지켜보고 구경할 수 있다는 매력에 시작적 여유가 있을 때마다 이 코스를 찾곤 합니다. 출렁다리를 건널 시 유의사항 안내문은 필수적으로 읽고 가시기 바랍니다. 우측 통행으로 높은 구두나 음식물 섭취, 애완견 동물은 금지하고 있습니다.



출렁다리에서는 인공섬을 볼 수 있습니다. 인공섬에는 굵직굵직한 나무들이 하늘로 쭉쭉 뻗어 있습니다. 나풀거리는 바람에 손짓이라도 한 듯 멍하니 지켜보고 있습니다.



출렁다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길고 입장료는 무료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유료로 운영을 하다가 여론이 악화되어 무료로 운영 방식을 변화해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592.6m로 호수 위에 설치된 가장 긴 다리입니다. 야간에도 특별한 볼거리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미디어 파사드를 설치해서 밤에도 휘황찬란한 빛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출렁다리는 아무리 무거운 사람이 걷더라도 안정적인 구조로 형성되어 있어서 꽤나 안전합니다. 높은 상공 위에서 전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스카이 가든도 있습니다. 빛에서 그늘도 잘 드리워졌고, 쉬어가기 적합한 벤치도 있어서 관광객들에게 높은 인기를 구사하고 있습니다.


                                                                                               
탑정호가 바람에 따라 잔잔하게 파동치고 있으나 직접 바람을 맞으니 무더운 날씨 속에 심심한 위로가 되어주었습니다. 청양군, 예산군에 출렁다리도 가보았지만 출렁다리마다 모양은 비슷하지만 조금씩 차이가 나는 걸 알아가는 재미가 있습니다. 2020년에 준공되어 시설도 쾌적합니다.



포토존은 각 지점 중간마다 있고, 계절별로, 축제 기간별로 귀엽고 아기자기한 모형물이 함께 놓여 있습니다. 그곳에서 오늘을 기념하는 기념사진도 찍을 수 있어 한발씩 공간을 밟으며 추억을 새기는 재미가 있습니다. 인근에 카페도 잇는 생각보다 커피값이 비싸서 그리 추천은 드리지 않습니다. 가볍게 걸을 수 있는 운동화와 즐기려는 마음가짐으로 충분한 걷기 명소가 되실 겁니다. 자연을 따라 걷는 건 아스팔트 위에서 걷는 것보다 더 발랄하게 걸을 수 있습니다.



이곳은 여름에는 수상 스포츠도 즐기고, 보트나 배를 타고 오락을 즐기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수변 생태공원도 있어 연꽃과 야생화 단지 등이 조성되어 수변을 따라 가족나들이하기 괜찮은 명소입니다. 논산평야의 젖줄로서 사시사철 철새들의 서식지이기도 하고, 농산물을 키우는 수질 자원으로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바다가 보고 싶은 날, 뚜벅뚜벅 걷고 싶은 날, 경쾌하고 상쾌한 음악을 듣고 싶은 날, 언제라도 방문을 해도 웃음지어지는 이곳을 소개하고 싶습니다.


탑정호 출렁다리
충남 논산시 부적면 신풍리 7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