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석장리박물관석장리 박물관은 충청남도 공주시에 있는 구석기 유물 박물관이다. 공주 지역의 구석기 문화의 역사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보존하고 이를 발전적으로 계승하기 위하여 2006년 9월 26일 박물관을 개관하였다고 한다.


▲ 박물관 표지석


▲ 안내도

구석기시대에는 두발 걷기, 손을 사용한 도구의 제작, 두뇌의 크기 증가 등 인류역사의 가장 중요한 인간의 진화가 이뤄졌다. 이 시대의 연구는 현재 우리 인간을 이해하기 위한 필수이므로 유럽에서는 18세기부터 이미 구석기 유적 발굴이 시작되었다.







한국은 1964년에 들어서야 이곳 공주 석장리에서 처음으로 구석기 발굴조사가 공식적으로 시작되었다. 연세대학교 사학과, 한국선사문화연구원을 거쳐 1990년 까지 약 30여 년간 이어진 조사결과 구석기인들이 제작 사용한 뗀석기와 주거지 흔적 등 생활문화자료 등이 다량으로 출토되었으며 1990년 가치를 인정받아 사적으로 지정되었다.







이곳 ‘파른 손보기 선생 기념관’은 파른 손보기 선생이 평생 모은 유물 및 자료 1만여 점을 석장리 박물관에 기증함에 따라 만들어진 기념관이라고 했다.




▲ 손보기 선생 기념관

석장리 박물관은 석장리 출토 유물의 전시와 구석기 문화에 대한 각종 교육과 학술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선사 문화 체험 등 학생들이 고대 문화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각종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실시하고 있다. 예를 들어 체험학습장에서 부모와 자녀들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다양한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이 이뤄지고 있었다.






▲ 체험장 모습

전시는 상설 전시, 기획 전시, 야외 전시로 나누어 실시하고 있었다. 이곳 박물관은 봄에는 봄대로, 가을에는 가을대로 볼 것이 많겠지만, 겨울에도 충분히 아이들과 놀기는 충분했다. 오늘도 날씨는 추웠지만, 아이들과 함께 연날리기 모습이 참 정겨워 보였다.







옥상전망대에 올라가면 주변의 야외시설이 내려다보이고 금강을 조망하는데 최고란 생각이 들었다. 박물관을 관람하고 나오면서 최근에 새로 신축한 복합문화동을 들렸는데 금강을 내다보며 멍 때릴 수도 있고 쉬거나 책을 읽을 수 있는 휴게시설이 훌륭하게 만들어져 있었다.





  
석장리 박물관(홈페이지 : http://www.sjnmuseum.go.kr)
충청남도 공주시 금벽로 990
이용요금 : 개인 - 일반 3,000원 / 청소년, 군인 2,000원 / 어린이 1,000원
            단체 - 일반 2,500원 / 청소년, 군인 1,500원 / 어린이 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