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도서관 제23호 <천자만홍> 출판기념회를 갖다
책속에서 지혜를 찾는 사임당독서회 26주년 기념 특집호
2024.01.03(수) 12:41:30밀모래(gonirami@naver.com)
▲ 창립 26주년 기념 특집호로 출간된 <천자만홍> 제23호 표지 앞뒤
책속에서 지혜를 찾는 충천남도태안교육지원청 태안도서관 사임당독서회가
창립 26주년 기념 특집호로 <천자만홍> 제23호를 펴냈다.
출판기념회는 함박눈이 펑펑 내리는 2023년 12월 22일 저녁 7시 강릉옻닭에서 가졌다.
▲ 2023년 12월 22일 출판기념회를 가진 사임당독서회
회원들은 자신들의 작품(시, 산문, 여행기, 독후감, 동화)이 담긴
<천자만홍>을 받아들고 가슴이 벅차올라 감탄사를 쏟아냈다.
그동안의 역사가 담긴 특집호를 보며 편집작업하느라 고생이 많았다며
격려와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인정 많은 회원들은 기능성 칫솔과 이면지를 활용한 메모지 선물도 나눠 주었다.
▲ <천자만홍>이 만들어지기까지-막바지 표지 날개 작업을 앞두고
책은 출판사에서 편집 및 교정, 북 디자인, 인쇄, 제본, 재단을 거쳐 2023년 12월 22일 펴냈다.
▲ 완성된 <천자만홍>을 흐뭇한 마음으로 바라보며...
이렇게 펴낸 <천자만홍>은 충청남도 내 도서관에 보내고,
태안교육지원청 태안도서관에 비치해 두면 원하는 이용자들이 가져가서 읽는 방식으로
사임당독서회와 도서관의 활동 이모저모를 알린다.
▲ 회원들에게 나눠줄 <천자만홍>을 박스에 담다.
완성된 책은 박스에 담아 작품을 낸 회원들에게 10부씩 나눠준다.
▲ 사임당독서회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특집 공간
한 그릇에 2,500원 하는 칼국수를 먹으면서도 책이 있어서 행복했던 30대 엄마들은
만 26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손자 소녀를 둔 할머니가 되었다.
지팡이를 짚고서라도 도서관을 드나들자며 함께할 것을 약속하는 회원들의 모습에서
책을 향한 사랑과 의지, 글쓰기에 대한 열정을 엿볼 수 있었다.
▲ 사임당독서회의 발자취를 엿볼 수 있는 첫 페이지
▲ <천자만홍>을 펼쳐 놓으니 지나온 발자취가 한눈에 보인다.
사진과 글이 어우러져 앨범을 넘기듯 지난 삶을 회고할 수 있어 뜻 깊었던 출판기념회!
돌아가며 소감을 말하는 자리에서 이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개인 작품집(시집, 금연상담 사례집, 여행 에세이, 동화 등)을 내고 싶다고,
이번 사임당독서회 창립 26주년 기념 특집호를 통해 새로운 꿈을 꾸게 되었다고 말한다.
▲ 사임당독서회 출판기념회를 마친 후 찻집에 들러 뒤풀이를 하다.
자리를 옮겨 가까운 찻집에 들러 과일이 듬뿍 담긴 차를 마시며
한해를 보내고 맞이하는 징검다리 위에서 아쉬움을 달래노라니
밖엔 흰눈이 펑펑 내리고 있었다.
▲ 언제나 든든한 버팀목, 꿈을 펼칠 수 있는 마당이 되어주는 태안도서관
1997년 9월에 창립한 사임당독서회는
‘책 속에서 꿈과 지혜를 찾고 독서문화를 주도해 나가는 여성 리더들의 모임’으로
추천과 공개모집을 통해 회원으로 활동 가능하다.
회원으로 활동하길 원하는 사람은 태안도서관(041-674-1369)로 전화하면 된다.
사임당독서회 회원으로 활동하면
최고의 지성과 감성, 인성을 갖춘 훌륭한 책 동무를 벗으로 삼을 수 있는데
정기모임을 통해 책 읽는 즐거움은 물론
독서코칭, 낭독 콘서트, 글쓰기, 책 쓰기, 다양한 독후활동을 통해 성장하는 자신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2024년 2월엔 제23호 <천자만홍>으로 태안도서관에서 '낭독과 낭송' 북 콘서트를 열 계획이다.
회원들이 돌아가며 자신들의 작품을 소개하고,
원하는 지역주민들도 책 속의 작품을 골라 낭독하거나 낭송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서로 소통하고 연합하는 가운데 원하는 사람은 회원으로 활동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려고 한다.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밀모래님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