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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주박물관

오늘은 지나치지 않고 박물관을 둘러보았다!!!

2023.11.24(금) 07:47:34카바티나김(onlygjr@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항상 지나치기만 했다.
아이들을 데리고 교육 차원에서 박물관을 많이 갔는데
지금은 다 장성하였고,
오늘 큰맘을 먹고 궁금증을 못 참고 주차장에 들어섰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많아 큰 기대를 하고 들어가 본다. 

국립공주박물관<GONGJU NATIONAL MUSEUM> 사진

국립공주박물관<GONGJU NATIONAL MUSEUM> 사진

국립공주박물관<GONGJU NATIONAL MUSEUM> 사진

210억원이 소요된 지하1층, 지상 2층의 총 5,738㎡규모, 4개 관람형 수장고, 2개 일반수장고 3개 관람관 휴게 공간(전시공간 누림, 수장공간 모음, 문화공간 나눔), 유물등록실, 촬영실, 포장실, 하역장 등 유물관리를 위한 주요시설이 있다.

지난여름 출입구 개선 공사를 마치고 
지금은 '1500년 전 백제 무령왕의 장례' 특별 전시가 이루어지고 있다. 

국립공주박물관<GONGJU NATIONAL MUSEUM> 사진
 <무덤을 지키는 상상의 동물 '진묘수'>

진묘수 모형은 무령왕릉 널길에서 발견된 진묘수를 7배로 확대하여 제작한 것이라고 한다.

국립공주박물관은 무령왕릉 출토 국보 제162호 진묘수를 박물관 대표 문화재로 선정하고 관광객과 국립공주박물관을 지키는 수호신의 의미로 설치하였다.

진묘수는 중국 고대부터 나타나는 상상의 동물로 무덤을 지키고 죽은 사람의 영혼을 신선의 세계로 인도하는 역할을 한다. 무령왕릉 출토 진묘수는 머리에 뿔이 있고 몸에는 날개가 달려 있으며, 신체의 일부는 나븐 기운을 막아주는 의리모 붉게 칠해져 있다. 

국립공주박물관<GONGJU NATIONAL MUSEUM> 사진
<박물관은 어린 자녀 손잡고 이런 재미가 있어야 하는 공간>

살짝 앉아 본다.  예약만 하면 언제든 이용 가능한 공간이다. 

국립공주박물관<GONGJU NATIONAL MUSEUM> 사진

국립공주박물관<GONGJU NATIONAL MUSEUM> 사진

국립공주박물관<GONGJU NATIONAL MUSEUM> 사진

새 단장을 마친 박물관은 9월부터 무령왕과 관련한 특별전시, '1500년 전 백제 무령왕의 장례' 특별전시를  진행중이다.

국립공주박물관<GONGJU NATIONAL MUSEUM> 사진
장례로 이은 두 왕의 길

올해는 백제의 무령왕이 62세로 돌아가신 지 1500년이 되는 해입니다.
무령왕은 기울어 가던 백제가 다시 강국이 되었음을 선포한 왕이었습니다. 
그러한 왕의 죽음은 나라의 위기와 혼란을 가져올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뒤를 이은 아들 성왕은 흔릴림 없이 왕위를 안정적으로 이어 나갔습니다. 
그 첫걸음은 바로 아버지 무령왕의 장례를 빈틈없이 치르는 것이었습니다. 
성왕은 무령왕이 돌아가신 523년 5월부터 왕릉에 모신 525년 8월까지 3년 동안 정성을 다해 무령왕의 상장의례를 주관했습니다. 
왕의 죽음을 널리 알려 애도하며, 왕릉을 축조하고 한편으로는 왕의 시신을 꾸밀 물품들과 목관 등도 마련합니다. 
이 기간은 성왕이 후계자로서 권위를 다져가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부왕의 장례를 처러낸 성왕은 왕위 계승의 정당성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무령왕의 죽음은 곧 새로운 왕의 탄생이었습니다. 
 
국립공주박물관<GONGJU NATIONAL MUSEUM> 사진
   
국립공주박물관<GONGJU NATIONAL MUSEUM> 사진

꼭 해 보세요~~
스티커를 붙여 분향 함에 넣으면 다양한 분향 꽃이 피어납니다. 

국립공주박물관<GONGJU NATIONAL MUSEUM> 사진

국립공주박물관<GONGJU NATIONAL MUSEUM> 사진

국립공주박물관<GONGJU NATIONAL MUSEUM> 사진

국립공주박물관<GONGJU NATIONAL MUSEUM> 사진

국립공주박물관<GONGJU NATIONAL MUSEUM> 사진

국립공주박물관<GONGJU NATIONAL MUSEUM> 사진
<진묘수>

진묘수는 뿔과 날개가 달린 상상의 동물로 무덤을 지키고 죽은자의 영혼을 신선의 세계로 인도한다는 도교적 세계관을 보여주고 잇다고 합니다. 
무령왕릉의 진묘수는 국내에서 발견된 유일한 사례라고 하며 묘지석과 같은 각섬석으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무령왕 무덤 안에 있던 진묘수는 중국 진묘수의 날카롭고 사나운 모습과 달리 동그란 눈과 타원형의 귀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마에는 나뭇가지 모양의 철제 뿔이 달려있고, 불그스름한 입술에 몸의 형태나 꼬리는 언뜻 보면 돼지 같기도합니다. 

국립공주박물관<GONGJU NATIONAL MUSEUM> 사진
더 강한 백제를 이어가다.

무령왕에 이어 백제 제26대 왕이 된 성왕의 실질적인 왕권 계승은 모지석에 적힌 525년 8월 12일, 무령왕의 장례를 모두 마친 뒤 이루어졌을 것입니다. 

20대 초반에 즉위한 성왕은 부왕에 못지않은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나갔습니다.
중국 양나라와 외교관계를 돈독히 하고, 한강 유역의 옛 땅을 되찾기 위해 고구려와 치열하게 전쟁하였으며, 유학자와 불교 경전 등을 들여와 청치와 사회, 문화 수준을 높게 끌어 올렸습니다. 
성왕은 아버지 무령왕이 이루어 놓은 기반 위에 자신의 역량을 더해 더 강한 백제를 만들어 나갔습니다. 

국립공주박물관<GONGJU NATIONAL MUSEUM> 사진

국립공주박물관<GONGJU NATIONAL MUSEUM> 사진

국립공주박물관<GONGJU NATIONAL MUSEUM> 사진

국립공주박물관<GONGJU NATIONAL MUSEUM> 사진

국립공주박물관<GONGJU NATIONAL MUSEUM> 사진

국립공주박물관<GONGJU NATIONAL MUSEUM> 사진

상시 전시실은 2층에 있다.

국립공주박물관<GONGJU NATIONAL MUSEUM> 사진

고귀한 유산의 은신처인 공주박물관 수장고는 우리의 귀중한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소중히 간직하는 공간이다.

과거, 현재 미래를 연결하는 다리 역활을 하며, 그 가치를 안전하게 보호한다. 각종 유물들이 은밀한 곳에서 풍부한 역사와 이야기를 속삭이며 누구에게나 그 깊은 의미와 아름다움을 전한다.
항온, 항습이 항상 일정해야 하기에 최적의 온도 20~24도, 습도는 50~60%를 유지하며 유물들을 보곤하고 있다.

충청권역 수장고는 환경조건에 민감하지 않은 토기, 석기, 도자기 등을 보관하고 바닥은 시멘트, 마감에 표면을 연마하고 벽은 콘크리트 면 처리하고 페인트로 마감하여 저비용과 고효율을 추구하였다고 한다.
충청권역 수장고는 개방형 수장고로 B1 문화공간 나눔부터 M2 전시공간, 제8수장고까지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으로 지어졌다.

국립공주박물관<GONGJU NATIONAL MUSEUM> 사진

국립공주박물관<GONGJU NATIONAL MUSEUM> 사진

국립공주박물관<GONGJU NATIONAL MUSEUM> 사진
웅진백제의 역사

주변 한옥마을, 고마나루, 야외부설주차장 등이 있고
웅진백제의 중흥을 이끌었던 무령왕과 왕비의 왕릉이 도굴되지 않은 상태로 발굴되었으니 보물급 유물들이 얼마나 많이 나왔는지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이다.

1500년 전에 섬세한 수준의 찬란한 문화를 꽃 피운 고대국가가 있었다는 것이 경이롭다.

신비하고 웅장하고 아름답다.


국립공주박물관
충남 공주시 관광단지길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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