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보는 것과 말만 듣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
공주에 한옥마을이 있다는 얘기는 계속 들었지만 직접 보니 감개무량이다.
사진찍기 좋은 곳,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어울림의 미학이 있는 곳,
휴식공간이 넉넉하여 산책하고 싶은 곳이다.
걸어도 좋고, 자전거를 빌려타고 근처 문화유적을 만나도 좋을 것 같다.





한옥 호텔인 것이다.
안내하시는 분께 개인 국유인지 사유인지 묻게 되었다.
사유지라 하는데 크기에 압도되었다.
만평이라고 했다.







웰컴 센터에 들어가 보았다.

"공주에 자리한 공주 한옥 마을에서는 편안한 객실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숙소는 E-anland에서 12km, Korea College of Media Arts에서 14km 거리에 있습니다. 
숙소는 국립 공주 박물관에서 약 1km 내, 공주산성에서 1.9km, Archaeological Site in Seokjang-ri, Gongju에서 9.4km 거리에 있습니다. 
숙소에는 한국식 요리를 선보이는 레스토랑뿐 아니라 정원도 갖추어져 있습니다."

엽서도 보낼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고, 총 52개의 객실이 있다고 친절하게 안내해 주었다.





공주는 밤의 고장이다.
2,100여 농가에서 생산되는 공주 밤은 생산량이 매년 약 8천 톤에 달하고 전국 밤 생산량의 17%를 차지한다.
공주의 뜨거운 밤은 맛과 당도, 고소함이 뛰어난 것 같다.
품종 개발에 앞장선 덕분인지 밤 크기가 주먹만 하다. 



장승이 인사를 한다. 

장승이 전국적으로 퍼진 지는 생각보다 오래 되지 않아, 조선시대에 들어 본격적으로 세웠다.
그리하여 20세기 초에는 장승이 없는 마을이 오히려 드물 지경이었던 듯하다.
주로 천하대장군(天下大將軍)과 지하여장군(地下女將軍) 한 쌍이 짝을 이루어 길 양 편에 섰다.
<출처=나무위키>





장독대를 보면 '숨바꼭질'이 생각나는데 위험하고 아슬아슬 하게 꼭꼭 숨었는데 꼭 어른들께 혼나곤 했다.
그 때는 왜 혼났는지 몰랐다. 





다식도 체험, 백제 책 엮기, 전통복식 입어보기 체험, 결혼식 전통혼례, 백제유물 소품 만들기 체험 등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다. 사전예약 필수이고,

백제차, 알밤 다식, 유물 소품 만들기 : 8000원
백제복식 : 10,000원
백제 책 엮기 : 12,000원
인절미 만들기 : 한말 350,000  ,반말 250,000 



장작더미, 감나무, 초가집, 옛 고향 향취가 물씬 나는 집들이 즐비하다.
사진 맛집이 맞는 거 같다.
아무데나 그림이 된다.
방문 열고 들어가면 제가 맡 딸인데 어린 동생들이 튀어나올 것만 같았다. 


한옥마을 동네 종합 안내도

개똥이네 집도 있고 소똥이네 집도 있고
영이네 집, 철수네 집, 일순이, 이순이, 삼순이네 집도 있다.



곰방(편의점) ,한옥관(한식), 영빈관, 전통 찻집, 공주 주막, 율화관/도화관 등 다양하고 편리하게 마련되어 있다. 


<족욕체험장>





온천수 족욕 체험장은 그중 최고였다.
고즈넉한 한옥 분위기로 얼마나 풍광이 좋은지 정말 힐링이 되는 장소이다.

무료로 운영되어 부담 없이 온 가족이 도란도란 체험할 수 있어 좋은 것 같다. 반드시 발일 씻고, 타월로 닦은 후 족욕을 시작한다. 
청결을 원하는 사람은 개인 타월을 가지고 오세요!!!
책을 한 권 읽고 와도 좋을 것 같다.
참고로 안쪽에 있는 물이 뜨거워 개인적으로 좋았다. 










<족욕장에서 바라본 풍경>



또 가고 싶은 곳!!!
이른 아침이어서 한가했을까?
질서만 지킨다면 둘레 둘레 앉아 도란 도란 얘기를 해도 좋을 것 같다. 
 


<고마나루 전설>
공주에 살던 암곰이 길을 잃은 나무꾼을 남편으로 삼아 두 명의 아이를 낳고 살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나무꾼은 생활에 만족하지 못해 자신이 살던 곳으로 돌아가기로 했습니다.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던 나무꾼이 탈출하였고, 이를 안 암곰이 아이들을 데리고 강을 건너며
나무꾼에게 돌아올 것을 간청했습니다.
나무꾼이 이를 외면하자 암곰은 두 아이와 함께 금강에 뛰어들고 말았습니다.

이렇게 슬픈 전설인지 몰랐다.



여기는 포토존이다.
계속 줄을 서서 사진촬영이 이루어져 한 참을 기다려 겨우 담은 사진이다. 





<공주한옥마을>은 한국 전통 난방으로 구들장 체험이 가능한 신 한옥으로 가족여행, 수행여행, 기관, 단체의 워크숍 등 관광과 휴양이 어우러진 힐링 공간입니다. 어울림의 미학이 있는 곳 맞은 거 같다. 방에 깨끗한 공기가 들어오고, 나가고, 습도와 온도가 조절되어 스트레스 해소에 좋다고 한다. 나무와 황토로 지어진 온돌방은 땀과 노폐물을 배출하여 질병을 예방 및 치료하는데 도움이 된다.


공주한옥마을
충남 공주시 관광단지길 12
영업시간 : 24시간 영업연중무휴연중무휴전화번호 : 041-881-2828
홈페이지 : https://www.gongju.go.kr/han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