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보면 늦가을로 접어들어야 하는 11월인데, 11월 초의 최고 기온이 24~5도를 오르내릴 정도로 더웠던 날, 11월 2일~4일까지 제8회 대한민국평생학습박람회가 서울 양재동 aT센터 1전시장에서 열렸습니다.


▲제8회 대한민국평생학습박람회-서울 양재동 aT센터

전국의 시도 자치단체의 평생교육, 평생학습 관계자가 모두 참가한 대규모 평생학습박람회였는데, 충남에서도 자치 시군의 평생교육 담당자들이 자체적인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서 참가했습니다.

충남 평생학습 전시 체험 공간의 첫날 풍경을 볼까요?



충남 평생학습 구역은 전체 전시장에서도 출입구에 가까운 곳이라서 평생학습 관계자와 관람하는 분들의 왕래가 많았는데, 가벽을 세우고 충남 지역 각 시와 군의 평생학습 상황을 모두 걸어 놓고 홍보했습니다.



각 시군 전시 포스터를 보면, 강한 공주 행복한 시민 글로벌 학습도시 공주, 늘 배움 보령, 아트 밸리 아산, 배우고 돕고 인생을 도약하다 서산, 배움으로 사람꽃피는 논산, 모두가 함께 성장하고 행복한 계룡, 학습공동체 건설을 도모하는 평생학습도시 당진이 있는데, 특히 당진에서는 '장애인 평생학습도시'인 점도 강조했습니다.  





대자연 해양치유 평생학습도시 태안, 미래로 도약하는 충남의 중심 희망학습도시 홍성, 배움으로 즐거움이 가득한 청양, 그리고 서천, 부여, 금산, 예산, 계룡 등 각 지역의 특색을 담은 포스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힘쎈 충남, 힘이 되는 평생학습'을 강조한 문구를 전면에 강조하면서, 충남의 각 체험 코너에는 관람객 체험객이 몰려서 번호표를 뽑고 기다릴 정도였습니다.



각 지역마다 홍보 안내서를 배치한 것은 물론, 각 시군의 캐릭터와 특산품을 전시하며 각자 자신의 시군을 홍보했습니다. 








▲ 계룡시-캐릭터 펩아트 액자 만들기

첫날에는 계룡과 홍성, 당진, 논산, 청양, 부여에서 체험 코너를 운영했습니다.
계룡에서는 캐릭터 펩아트 액자 만들기를 준비했고, 홍성에서는 홍성이 배출한 역사적인 인물의 얼굴을 그려넣은 쿠키만들기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 홍성 역사인물 쿠키만들기-김좌진, 한용운, 성삼문, 최영, 이응노 등



홍성에서는 파우치 상품을 준비하고 11월 3일~5일까지 홍성에서 열리는 글로벌 바베큐 페스티벌도 홍보했습니다.
당진에서는 당진시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하면서 당진 시민이 아닌 분이 당진시에 기부를 하면 당진시에서 별도의 답례품을 제공한다는 홍보도 했습니다. 혜택이 좋군요~!




▲ 청양-특산품을 이용한 천연비누 만들기




▲ 논산-LED 감성 전등 만들기

논산에서는 농산물 공동브랜드로 만든 '육군병장'을 홍보하면서 'LED 감성 전등 만들기' 체험을 준비했는데, 간단하게 만들 수 있고 LED 감성 전등이 예뻐서 많은 참가자들이 줄을 서서 대기했습니다.
또한 QR코드로 설문을 마치면 별도로 마련한 귀여운 보냉백 도시락 가방도 선물도 받았습니다.  




▲ 당진-해나루 쌀로 만드는 떡 공예 체험 프로그램



당진에서 마련한 체험은 '해나루쌀로 만드는 떡 공예 체험 프로그램'인데, 여기에서도 번호표를 뽑고 대기했습니다. 해나루쌀은 당진에서 생산하는 쌀의 상표입니다.
떡을 예쁘게 만들면서 맛을 본 체험자들은 '멥쌀인데 어쩌면 이렇게 쫀득하고 맛있을 수가 있는지' 질문하기도 했습니다. 



떡을 다 만든 후 설문을 진행하고 당진 해나루쌀 500g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부여에서는 백제의 문양을 찍어서 에코백 만들기를 진행했습니다.

충남을 비롯한 전국의 시도에서도 각자 특색을 담은 프로그램을 준비해서 평생학습박람회가 성황을 이뤘는데, 이런 평생학습이 왜 중요한걸까요?

평생학습은 전 국민의 배울 권리를 위한 복지로 1990년에 독학학위제를 제정하면서 출발했습니다.
학점은행제가 추가되고 21세기로 들어오면서 평생교육센터를 설립해서 국민의 평생교육을 지원했습니다.
100세 시대에 국민이 배움과 호기심의 생활을 유지하면서 배울 권리를 충족하고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현장에 참석한 분들 모두 여러가지 체험을 한 결과물과 받은 선물로 두 손 가득한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