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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문화재 관리, 관광객 편의시설 부족

[민원&포커스] 백화산 태안마애삼존불과 남문리 5층 석탑, 철저한 관리와 함께 군민과 관광객의 편의를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와

2023.09.25(월) 17:24:55콘티비충남방송(ssytt00@gmail.com)

안흥진성 및 근흥면사무소에서 열린 집단고충민원 현장 조정회의 모습

▲ 안흥진성 및 근흥면사무소에서 열린 집단고충민원 현장 조정회의 모습



매년 체계적인 문화재 실태조사를 통해 연도별 우선순위를 정해 문화재 관리, 활용방안과 함께 국·도비 확보를 위한 타당성 조사와 종합개발계획 수립 등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실제로 백화산 태안마애삼존불과 남문리 5층 석탑의 경우 철저한 관리와 함께 군민과 관광객의 편의를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인근 토지매입을 통한 주 도로 확장과 주차장 확충, 공원 조성해야 한다는 주민들의 요구도 높아가고 있다.

신두리 해안사구와 관련해서는 사구센터 인근 임야의 토지매입을 통해 해안가 최고의 자리에 위치한 주차장을 이전하고, 해안사구를 찾아오는 관광객들의 휴식 공간 및 모래 체험장 조성과 함께 2007년 람사르 보호 습지로 지정된 두웅습지까지 연결해 산책 힐링 코스로 조성해야 한다는 요구도 있다.

이처럼 신규사업 발굴도 중요하지만, 기존의 소중한 역사적 가치가 있는 문화재의 유지, 보존, 관리와 함께 이를 통한 활용방안의 마련이 필요성을 강조되고 있다.

또한, 태안 동문리 근대한옥 보수 및 주변정비 설계비로 국도비 포함 1억 원을 확보한 것에 대해 김영인 군의원은 “군의 국비 반납계획에 반대의견 피력과 함께 국비 반납 시 향후 3년간 동일 문화재, 동일 사유로는 국비를 지원받을 수 없다”며 적극적인 관리를 주문했다.

특히, 태안읍 동문리 근대한옥을 보수해 게스트하우스 또는 다도 체험 공간 등으로 활용해, 서부시장으로부터 시작되는 역사 문화 거리 조성사업과 연계해 경이정, 목애당, 태안읍성, 태안향교, 동학농민혁명기념관, 남문리 5층 석탑, 태안마애삼존불까지 이어주면 태안군을 찾아오는 관광객에게 우리 군의 역사 문화 거리로 둘러볼 수 있는 역사문화 코스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1976년 이후 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 묶여 출입이 통제됐던 태안 안흥진성이 마침내 군민 품으로 돌아온다. 지난 9월 1일 백화산·삭선리에 대한 조정 성립 이후 20일 만의 겹경사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22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안흥진성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 집단고충민원 신청에 따른 국민권익위원회의 조정이 21일 최종 성립됨에 따라 2025년 말까지 안흥진성 개방절차를 마무리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가 군수에 따르면, 국민권익위 김홍일 위원장은 21일 안흥진성 및 근흥면사무소 회의실에서 가 군수와 최근웅 태안군개발위원장, 박종승 국방과학연구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집단고충민원 현장 조정회의’를 열고 안흥진성 동문 일대의 개방 조정을 최종 확정지었다.

국민권익위의 조정 성립은 민법상 화해와 같은 효력이 있으며, 이에 따라 태안군과 국방과학연구소는 2025년 말까지 해당 지역에 대한 철조망 이설 및 보안시설 신설·이설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한, 국방과학연구소 안흥센터 내에 위치한 안흥진성에 대해서도 ‘안흥진성 종합정비계획’에 따라 정비를 추진하며, 2025년 말까지 발굴·복원을 완료하고 군민에 개방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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