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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만나는 농부들, 농촌여성 역할 커져

[농어민&포커스] 8월 당진 동네 농부 만나는 날 ‘당장’, 무더운 여름을 마무리하기 위해 농업기술센터 다목적구장에서 야간 운영

2023.08.28(월) 17:08:21충남농어민신문(zkscyshqn@hanmail.net)

쌀농사 중심의 영농형태가 채소, 축사, 과수 등으로 전환되고 있어 농촌현실에 맞는 영농정책이 필요해 보인다.

또한, 요즘 농부들은 농사현장에서만 바쁜 것이 아니라 직거래장터 등을 통해 직접 소비자와 만나 판매에 나서고 있다.

이와 관련 8월 당진 동네 농부 만나는 날 ‘당장’이 무더운 여름을 마무리하기 위해 26일 농업기술센터 다목적구장에서 야간 운영됐다.

당진농부시장은 당진 지역 농부가 재배해 직접 판매하는 시장으로 시중 마트에서 구매하는 농산물보다 신선한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으며생산자가 누구인지 알고 먹을 수 있어 식재료에 대한 존중도 키울 수 있다.

이번 ‘당장’은 무더위가 한풀 꺾인 오후에 저녁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오후 4시부터 저녁 8시까지 야간 운영하며 17개의 팀의 농가가직접 생산한 가공품, 수공예품과 체험활동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될 예정이다.

또한 22일부터 24일까지 ‘당장’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는 사전구매 기간을 이용하면 10%의 할인 혜택도 제공받을 수 있다.

당진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당진의 농부와 시민이 직접 만나 함께나누고 누릴 수 있는 당진형 파머스마켓이 바로 당진 농부시장”이라며“많은 분이 농부시장에 와서 농산물의 다양한 가치를 느끼며 여름밤 즐거운 산책을 즐기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당장’은 장바구니 이용을 장려하고 개인 용기를 가지고 올 경우 친환경세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리필 스테이션 등이 있는 친환경 시장으로 운영됐다.

한편, 당진지역을 비롯 충남지역 농업인구가 감소하고 있어 우려된다. 농업인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선 여성 농업인을 집중 육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충남연합(이하 충남전여농)는 지난달 20일 충남도의회 회의실에서 ‘지방농정과 여성농민’ 토론회를 개최했다.

충남도내 여성 농업정책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된 토론회에서 충남전여농은 “쌀농사 중심의 영농형태가 채소, 축사, 과수 등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여성 농민의 농작업 역량이 이전보다 크게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변화한 농촌의 모습에 맞춰 여성 농업인의 농촌 유입과 육성을 위한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여성 농민의 사회적 지위와 권리 보장 등을 위해 여성농업인에게 지급 돼 오던 충남 행복바우처 지원이 부활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행복바우처는 만 20~75세 여성농업인에게 20만원씩 지원해 오던 제도다.

지난해 여성 농업인에게 20만원씩 지원하는 데 예산을 들일 것이 아니라, 농촌 전체 수익원을 늘리는 데 혈세가 사용돼야 된다며 삭감이 결정된 바 있다.

충남 전여농은 “행복바우처는 여성농민을 정책의 대상으로 인정했던 제도이며 충남을 제외한 타 지역에선 행복바우처가 오히려 30만원으로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충남도 여성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제도를 부활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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